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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윈도우 폰 7 판매 실적, 오해와 추측만 무성

John Cox | Network World 2011.01.28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진은 최근 분기동안 윈도우 폰 7에 장착되는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의 200만 카피를 출하했다고 지난주에 밝혔다. 이 같은 조심스런 입장은 단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플랫폼이 성공적인지 실패한 것인지에 대한 다른 오해와 착각, 추측 등을 가져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그렉 설리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만족도와 상품 인지도에 대한 내부 조사의 결과를 인용한 블룸버그 리포트에서 "제품 발표 후 고객의 만족도는 93%이고 브랜드 인지도는 22%에서 66%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200만이라는 수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펌웨어를 운영하는 단말기 판매 단위가 아닌 최근 분기동안 출시한 펌웨어 수이다. 미국에서 단말기는 11월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블룸버그의 헤드라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지난 분기에 윈도우 폰 7 소프트웨어 200만 개 출시"로 반영됐다.

 

그러나 블룸버그 내용은 두 주류 간행물에서 확연히 구별되고, 인터넷 포스팅에서 종종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비즈니스위크의 편집자는 "마이크로소프트 200만대의 윈도우 폰 7 출시"로 헤드라인을뽑아 마이크로소프트가 단말기 자체를 판매했다는 인상을 받도록 했다.

 

레드몬드 파이의 헤드라인은 전화기 판매량와 운영체제 출하량을 합쳤고 기간도 잘못 적었다. 헤드라인에 "마이크로소프트, 200만 이상의 윈도우 폰 7 단말기 판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7 기기 2만대 출시 중"이라고 적었다.

 

지난 12월에는 더욱 혼란스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말기 제조 업체가 모바일 통신업체에 150만 대의 단말기를 판매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 당시 인사이더의 댄 프로머는 "윈도우 폰 7, 단종 위기"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단말기를 많이 팔지 못했기에 나온 이야기다. 프로머는 "단순히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 대신에 윈도우 폰을 사야하는 이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어도 지금까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판매 상황을 명확하게 직접 비교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최근 분기동안 1,62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심코의 애널리스트인 오레이스 데듀은 "iOS 플랫폼은 애플의 주 수익원이 되었다"며,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소개된 후 iOS는 애플 총 이익의 70%를 차지하는 힘을 지녔다"고 서술했다.

 

블룸버그 디나 베스 기자는 "설리반에게 운영체제 출하량 중 어느 정도가 실제 단말기로 생산돼 사용자들에게 가는지 물었지만, 설리만은 대답을 회피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또한 설리반은 구체적인 예상 매출량을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기술했다.

 

설리반은 "판매량은 매우 중요한 측정 방법이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적으로 매출을 이끌어가는 방법으로 고객 만족과 적극적인 개발자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윈도우 폰 마켓플레이스에는 6,500건의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2만 4,000명의 프로그래머가 윈도우 폰 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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