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그리 인기 있는 제품이 아니다. 특히,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iOS용 앱 스토어와는 달리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많지 않다는 것. 따라서 iOS 앱을 플레이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크랙베리 포럼(Crackberry Forums)에서 활동하는 ‘Businesscat2000’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유튜브에 플레이북에서 iOS 게임을 구동하는 동영상과, 윈도우에서 iOS 버전의 앵그리 버드를 구동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다.
‘Businesscat2000’은 이 모드(mod)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앱을 다른 플랫폼에서 구동시키는 “일종의 iOS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앱이 잘 구동되지만, 현재 게임이 가장 잘 구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플레이북 홈 화면에 iOS 앱 아이콘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이 에물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동시에 10개의 iOS 앱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크랙베리 포럼 회원들은 이에 대해서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소프트웨어의 적법성과 진짜 모든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Businesscat2000’는 개발자들에게 iOS에서만 구동되는 앱을 자신에게 보내면 플레이북에서 구동하도록 증명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결과적으로 이 모드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몇 가지 취약점이 있다. 예를 들어서, 앱은 480 x 320 픽셀 해상도로만 보여져서, 상당히 작아 보인다. 또한, 이 플레이어를 통해서 각 앱이 작동되려면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북에서 더 많은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usinesscat2000’는 이 플레이어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테스트하는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