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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실적 저조…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Jared Newman  | PCWorld 2011.07.26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이 지난 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고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대규모 해고와 함께, RIM의 COO인 돈 모리슨이 퇴직 하며, 다른 수석 임원이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CEO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짐 바실리와 마이크 라자디스는 직책을 유지하지만, 회사 구조를 검토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 같은 RIM의 결정은 놀랍지 않다. 현재 RIM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해 잠식당해 미국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 수석 제품 관리자였던 라이언 바이든과 디지털 마케팅 및 미디어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왈라스가 회사를 떠나 삼성으로 갔다.
 
RIM 내부에서도 변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서한에서 한 RIM의 직원은 기업 문화가 깨졌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불평거리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절차로 인해 의사 결정이 느리고 실적이 안 좋은 관리자들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의 이 직원은 RIM이 이동 통신 업체가 아닌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많은 훌륭한 앱을 갖추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구조조정이 RIM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변화가 필요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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