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싫지만 하게 되는 2020년 클라우드 전망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11.20
홍보회사에서 자사 고객의 심오한 2020년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을 열심히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에 한 건, 때로는 그 이상을 받고 있다. 대부분은 “2020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은 성장할 것이다”라거나 “머신러닝, 컨테이너, 서버리스 컴퓨팅은 2020년에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너무나 명확한 사실을 알려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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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게임의 묘미는 확실한 것 너머를 생각하는 데 있다. 수많은 전망에 들어있지 않은 것 중 2020년에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것은 무엇일까?

1년 만에 많은 것이 바뀌지는 않는다. 새로운 트렌드는 시작되겠지만, 주류의 움직임으로 자리 잡을지는 알 수 없다. 몇 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 트렌드를 살펴봐야 한다.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컴퓨팅,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데브옵스 통합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이들은 오늘날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공통된 핵심 요소이지만, 5년 전만 해도 그렇게 인기있는 주제가 아니었다. 처음 시장에 등장할 때는 주류 시장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영향력을 실제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필자는 모든 새 기술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필자의 예측은 시장에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과 기술에 맞춰져 있다. 이들의 중요성이 2020년에 커질 것은 확실하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예측을 제시한다.

메타클라우드(Metacloud)의 부상. 옴니클라우드(Omnicloud)라고도 한다. 이름이야 어떻든, 멀티클라우드에 공통의 관리 및 모니터링, 거버넌스, 보안 계층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수많은 클라우드 배치 환경을 ‘단 하나의 뷰를 제공하는’ 툴세트로 관리할 수 있다면? 이 툴세트는 추상화와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통된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일 컬렉션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대부분 기업에 멀티클라우드는 새로운 환경이며, 여전히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자원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을 파악하려 애쓰고 있다. 베스트 오브 브리드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배치를 또다시 섞고 맞춰야 한다.

이렇게 날로 증가하는 복잡성은 조만간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그렇지 않으면 멀티클라우드는 기업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메타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하나의 공통된 자원 묶음으로 간주하고 똑같이 관리한다는 것으로,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각각의 네이티브 툴로 관리하는 현재의 방식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공조에 신경 쓰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성공한다. 대부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이제 멀티클라우드 배치 환경 내에서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데,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에는 자사의 가치가 잘 드러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어떻게 변할까?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동작하기 쉽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많은 투자를 받을 것이다. 클라우드 관리 툴 또는 클라우드 보안 툴의 형태로 등장할 것이며,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걸쳐 동작할 것이다. 일단 이 경주가 시작되면, 또 하나의 전장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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