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포레스터, SaaS를 중심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급성장 전망

Shane O'Neill | CIO 2011.04.28
지난 주 아마존 EC2 클라우드 사태가 있은 직후 포레스터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의 잠재 성장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포레스터가 발표한 "클라우드 규모(Sizing the Cloud)"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 시장이 올해 407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2,4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407억 달러 중 255억 달러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차지한다. 기업 IT 책임자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소소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자원을 공유하는 특성 때문에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이틀간 발생한 아마존 사태의 피해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클라우드 부문의 미래는 밝다고 포레스터측은 설명하고 있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2020년에는 확장/축소에도 난조가 생기지 않는 종량제 공공 클라우드 모델의 경우 전체 2,410억 달러의 시장 규모 중 1,593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가 제시한 성장 잠재력과 주요 공공 클라우드 부문의 주요 업체는 다음과 같다.
 
IaaS
성장 잠재력: IaaS는 유틸리티 요금 및 제공 모델을 통해 기업에 컴퓨팅 능력, 데이터 저장공간, 파일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바꿔 말하면, 고객은 자신의 모든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제공자에게 넘기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단, 반드시 클라우드 사고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
 
비록 지금은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29억 달러 시장 규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IaaS는 기업들이 자사의 IT 인프라를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관리하면서 향후 10년간 그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포레스터는 예상하고 있다.
 
포레스터 보고서 작성자 스테판 라이드 박사와 홀거 키스커 박사는 "분석에 따르면 IaaS의 글로벌 규모는 2014년에 최고조에 이르러 59억 달러를 형성하겠지만 이후 상품화, 가격 하락, 마진 압박 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4년과 2020년 사이 IaaS 시장이 처음으로 침체기를 겪게 되고 2020년에는 시장 전체 규모가 48억 달러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IaaS 업체 : 아마존 웹 서비스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Web Services Elastic Compute Cloud (EC2)), 랙스페이스 클라우드(Rackspac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애저(Microsoft Windows Azure),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등.
 
PaaS
성장 잠재력: PaaS는 클라우드의 미들웨어로 서비스 매뉴얼과 기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용량을 구매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웹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테스트,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PaaS의 3가지 활용법: ISV들은 PaaS를 새로 개발된 SaaS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재판매 한다; 서비스 공급자들은 가상 사설 클라우드에서 앱을 호스팅하기 위해 PaaS를 사용한다; 기업 사용자들은 PaaS 모델을 통해 맞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클라우드로 이행한다.
 
PaaS는 셋 중 가장 작은 시장 규모로 2011년에 8억 2,000만 달러가 예상되며, 포레스터는 PaaS가 맞춤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ISV들이 2010년부터 PaaS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2011년부터 사용될 전망이며, 서비스 공급자들은 2012년부터 PaaS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PaaS 업체 : 카스피오(Caspio), 코르디스(Cordys), 세일즈포스닷컴의 포스닷컴(Force.com),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히로쿠(Heroku), 롱점프(LongJump), 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즈 애저), 오렌지스케이프 테크놀로지스(OrangeScape Technologies), 티브코(Tibco), 웨이브메이커 소프트웨어(WaveMaker Software), 워크익스프레스(WorkExpress) 등.
 
SaaS
성장 잠재력: SaaS는 CRM이나 ERP와 같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이 클라우드 공급자에 의해 자체적으로 호스팅되어 인터넷으로 통해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적용된다. 현재까지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11년 SaaS 시장 규모는 2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기업 수요에 힘입어 2016년에는 SaaS가 928억 달러에 이르고 전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포레스터는 전망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보고서에서 SaaS 시장이 2016년에 포화상태에 이른 뒤, 2016년과 2020년 사이에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SaaS는 매우 일반적인 모델로 여타 공공 클라우드 부문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SaaS 사용자 수의 급증으로 인해 SaaS 벤더들이 단계적으로 PaaS 협력사와 IaaS 협력사의 플랫폼과 인프라스트럭처에 의존하게 되고 이로 인해 PaaS 및 IaaS 솔루션의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포레스터는 보고 있다.
 
SaaS 업체 : 알테릭스(Alteryx), 시스코 시스템즈, 시트닉스 시스템즈, 콘코스토리지(Concorstorage), 엠토리스(Emptoris), 구글(구글 앱스), IBM, 인트위트(Intuit), 케테라(Ketera), 마이크로소프트(다이나믹스 온라인, 오피스 365), 넷스위트(NetSuite), 오라클, 라잇나우 테크놀로지스(RightNow Technologies), 세일즈포스닷컴,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탈레오(Taleo) 등.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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