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애저 클라우드, IaaS와 PaaS를 섞은 매니지드 디스크 서비스 발표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7.02.10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니지드 디스크(Managed Disks)란 매력적인 신기능을 자사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에 도입했다. 이 기능은 개발자들이 가상머신을 확장할 때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니지드 디스크는 애플리케이션의 요청에 따라 애저 가상머신에 영구적인 디스크 스토리지를 자동으로 추가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두 가지 특성을 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원을 프로비저닝할 때 사용자에게 세세한 제어권을 주는 IaaS와 애플리케이션 배치와 관련한 많은 확장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PaaS의 특성을 혼합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상에서 IaaS와 PaaS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애저 컴퓨트의 디렉터 코리 샌더스는 매니지드 디스크를 소개하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PaaS와 IaaS 모두에서 쌓은 깊은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자동화된 관리와 확장의 민첩성과 같은 PaaS 서비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인프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적용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애저 VMSS(Azure Virtual Machine Scale Sets) 서비스의 용량을 10배 늘린 1,000대까지 확장했는데, 확장된 VMSS 역시 매니지드 디스크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새 기능은 획기적인 것도, 업계 최초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갭라자와 클라우드 운영자에게는 매우 유용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를 위한 혁신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애저 클라우드의 최대 경쟁자인 AWS와 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IBM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자원의 자동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샌더스는 매니지드 디스크를 포함해 새로 도입하는 기능들을 소개하며 “이들 기능은 PaaS의 민첩성을 IaaS의 편리함으로 가져오는 시작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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