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빠른지 느린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7.12.18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순수하게 클라우드에 중점을 둔 IT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과연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너무 빠른가, 느린가, 아니면 적절한가?

기업들이 전통적인 시스템 개발에 대한 투자를 줄여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활동에 사용해 왔다. 가트너에 따르면, 실제로 IaaS 시장은 2011년 이후 매출 규모가 매년 4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가트너는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IaaS 시장이 3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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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점은 IT 투자 비중의 변화다. IDC에 따르면, IT 인프라 예산에서 온프레미스용 비중은 2016년 70.2%에서 2018년 57%까지 떨어졌다. 무려 18.8%나 줄어든 것이다. 반대로 IaaS의 비중은 29.8%에서 43%로, 44.2%나 증가했다.

비록 일부 기업이 뒤늦게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착수했고,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기업도 있지만, 많은 기업이 2020년까지 예산과 지원을 투여하며 자사 IT의 대부분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바꾸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자가 하고 싶은 조언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자체적으로 측정한 속도에 맞춰 진행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성장률은 놀랍지만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로 너무 빠르게 이전하면서 몇 가지 값비싼 실책을 범하기 쉬운 상태이다. 바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적합한 보안이나 거버넌스, 운영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런 문제를 바로 잡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위험한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 IT와 비즈니스에 제공하는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 곳이다. 아직 클라우드의 벽을 넘지 못한 기업은 클라우드의 비용 및 전략적 이점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대부분 ROI 분석과 계획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손해를 보고 있는지 알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야 할까? 해답은 기업 자체에 있다. 선도적인 기업의 속도에 맞추려고 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필요는 없다. 대신 자사의 요구사항과 비즈니스 해결과제를 먼저 살펴야 한다. 그리고 이들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접근 방안과 기술을 검사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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