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네트워크

LG유플러스, NB-IoT 코어망 장비 개발 및 구축 돌입

편집부 | ITWorld 2016.11.17
LG유플러스(www.uplus.co.kr)는 국내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 기업 이루온과 함께 NFV 기반의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인 C-SGN 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본격 구축한다고 밝혔다.

C-SGN 장비는 기존 LTE 코어망의 교환기(EPC, Evolved Packet Core)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NB-IoT 전용 교환기 장비이다. C-SGN 장비를 활용하면 코어망에서 LTE 망과 NB-IoT 망을 별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NB-IoT망은 기존 LTE망의 넓은 커버리지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TE 네트워크와 분리돼 운영되기 때문에 서로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LTE 서비스나 IoT 서비스 모두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B2B 서비스가 많은 산업 IoT 분야의 경우, 특정 공장을 위한 'LTE 전용망'처럼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을 구성해 서비스할 수도 있다. 또 LTE와 NB-IoT 망에 별도의 용량증설이 가능해 통신업체 입장에서는 장비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비 개발로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LTE 코어망 장비 시장은 국내외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돼 있었다. LG유플러스가 이루온과 손잡고 NB-IoT 핵심 장비를 함께 개발해 코어망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NB-IoT 관련 기술력 확보는 물론, 향후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원격검침 등 유틸리티 분야, 산업 IoT 분야, 스마트 시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해 NB-IoT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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