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유출 프리뷰 버전으로 미리 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완전한 크로미엄’ 에지 브라우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9.04.01


구글은 이 주기에 맞춰 크롬을 업데이트해서, 각 분기로부터 약 6주 반 후에 스테이블 버전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현재 크롬 73은 1월 24일에 분기됐으며 3월 12일에 스테이블 버전으로 출시됐다. 유출된 크로미엄 에지의 버전인 크롬 75는 4월 18일에 분기되고 6월 4일에 스테이블 버전으로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굳이 크로미엄의 사이클을 따르지 않을 이유는 없다. 독자적으로 간다면 잘해봐야 골치 아픈 일만 늘어나고, 최악의 경우 크로미엄으로 전환해서 얻는 혜택이 모두 무효화될 수도 있다.

크로미엄 에지는 어떤 방법으로 업데이트되는가?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은 에지가 “더 빈번한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는 것이 전부다. 이 말은 윈도우 10의 연 2회 업데이트 주기와는 별개로 운영된다는 뜻이다.

구글 방식에 따라 브라우저 내 메커니즘을 사용해 에지를 업데이트/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윈도우 업데이트와 같은 기존 서비스와 이 서비스에 의존하는 플랫폼(예를 들어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WSUS)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에지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적용한다면 한 가지 더 결정해야 한다. 에지 업데이트를 구글 크롬 업데이트와 같은 시점에 배포하느냐, 아니면 다음 화요일 패치까지 기다리느냐다. 

전자를 선택할 경우 이미 혼잡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정에 업데이트가 하나 더 추가된다는 부담이 있다. 윈도우 10의 경우 현재 매월 4회 업데이트된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크롬과 에지의 보안 업데이트 사이에 위험한 공백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고, 해커에게 크롬에서 취약점을 확인한 다음 에지에서 악용할 기회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크롬(크로미엄 에지가 올해 나온다면 에지도 마찬가지)의 릴리스 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화요일 패치 일정과 일치하지 않는다.

화요일 패치를 통해 크로미엄 에지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배포한다면, 크롬보다 3주 뒤에 배포될 가능성이 크다.ⓒMicrosoft

카나리-데브-베타-스테이블로 이어지는 크롬의 빌드 단계를 에지도 따르는가?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지 인사이더 애드온(새로운 기능, 알려진 문제 및 브라우저 내의 문제 수정에 대해 알리기 위한 확장 프로그램)에 첨부되는 참고 사항에서 “이 확장 프로그램은 인사이더 빌드 채널(‘카나리’, ‘데브’, ‘베타’) 전용”이라고 언급했다. 이 세 가지 채널은 구글이 크롬에서 사용하는 채널과 같으며, 뒤로 갈수록 더 안정적이다.

에지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윈도우 10 사용자에게는 크로미엄 에지의 스테이블 빌드가 배포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에지 인사이더 애드온의 경우 테스터가 예를 들어 카나리에서 데브로, 또는 베타에서 더 다듬어진 버전으로 빌드 채널을 변경할 수 있다.

크로미엄 에지 프리뷰는 공식적으로 언제 공개되는가?
곧 된다. 지난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초에” 공개 프리뷰 버전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달력상 “연초”에 해당하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미 봄이다.) 공개 시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4월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4월 9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 시점에 올해 첫 윈도우 10 기능 업그레이드 배포를 시작될 수도 있다. 이 업그레이드이 명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yymm 형식에 따라 1903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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