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차세대 윈도우용 키넥트 디자인 공개…올 여름 출시 예정

Brad Chacos | PCWorld 2014.03.31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5월 윈도우용 키넥트를 출시한 이후로 차세대 제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제품 출시 1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차세대 윈도우용 키넥트의 디자인은 엑스박스 원의 초강력 키넥트가 PC로 어떻게 이식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기본적으로는 엑스박스 원 버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차이점은 사소한 부분에서 드러나는데, PC 버전은 키넥트란 이름이 윗면에 있고, 전면의 번쩍이는 엑스박스 로고는 좀 더 단순한 전원 표시등으로 대체됐다.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윈도우용 키넥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부품이 필요하다. 파워 서플라이에 상자 모양의 허브가 달려 있는데, 이를 통해 센서와의 접속을 받으며, PC 자체와의 USB 3.0 연결도 이루어진다.

이런 사소한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키넥트 개발팀이 “윈도우용 키넥트 v2 하드웨어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출시가 점점 더 다가오고 있다”라고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용 키넥트 v2를 올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쉬운 점은 윈도우용 키넥트가 엑스박스용처럼 일반 사용자에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는 것. 실제로 전혀 평균적인 사용자용 제품이 아니다. 지난 해 5월 PC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윈도우용 키넥트 책임자인 밥 헤들은 이 디바이스가 기업과 단체, 공공 장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당시 헤들은 “거실처럼 서서 뭔가를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상호 작용이 가능한 매장 화면 같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매직 미러 같은 것처럼 가상으로 제품을 시험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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