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모니터링 툴에 만족한다고 답한 의사결정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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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IT 모니터링의 붕괴
IT Monitoring Meltdown
자료 출처 :
451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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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0년 08월 06일
IT 관리 / 네트워크

네트워크 툴 스프롤을 완화하는 7가지 방법

Jeff Vance | Network World 2022.08.22
중복되는 툴 스프롤(tool sprawl)은 데이터센터 운영부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 모든 부분에서 엔터프라이즈 IT를 괴롭히는 어려운 문제다.

툴 스프롤은 기업이 관련 있지만 완전히 겹치지는 않는 문제점을 다루는 여러 툴에 대한 라이선스를 구입할 때(오픈소스 제외) 발생한다. 계층형 보안이 툴 스프롤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이 문제는 네트워킹, 데브옵스, 클라우드팀을 괴롭힌다. 

IDC의 네트워크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 담당 이사인 마크 리어리는 “네트워크 및 인프라 관리에 얼마나 많은 툴을 투입하든 간에 여전히 격차가 있을 것이다. 관찰 가능성(observability)은 엄청난 작업이다. 모니터링 및 측정만 해도 대부분 기업이 6~20가지 이상의 툴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툴이 약간씩 다른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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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스프롤 해결이 어려운 이유

451 리서치(451 Research)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11~30가지의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고 있으며, 8%는 21~30가지의 툴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팀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관리만을 위해 수모로직(Sumo Logic), 페리미터 81(Perimeter 81), 트렌드마이크로(TrendMicro), 옵스뷰(Opsview), 나지오스(Nagios), 매니지엔진(ManageEngine), 솔라윈즈 및 익스트라홉(Extrahop)뿐 아니라 틈새 또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업체별 툴과 몇 가지 포인트 툴을 조합할 수 있다.
 
451 리서치의 모기업인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응용 인프라 및 데브옵스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마이크 프라토는 “운영적 관점에서 볼 때 IT 관리와 네트워크 관리의 모든 측면에서 비효율성이 생긴다. 운영자가 모든 툴을 다 사용하면 동일한 데이터를 여러 시스템에 사용하는 회전의자식 관리(swivel-chair management)로 이어진다. 운영자는 콘솔에서 콘솔로 끊임없이 이동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콘솔 사이에서 결합된 여러 툴은 패치워크가 운영자의 머릿속에서 어떤 논리로 유지되든 간에, 해당 운영자를 단일 장애 지점으로 만들 뿐 아니라 본직적으로 없어서는 안 되고 침체된 고용 시장에서 대체하거나 구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만든다.

여러 대시보드로 다양한 툴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운영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이고 복잡한 IT 환경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프라토는 “최신 툴을 사용하더라도 가시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양한 툴을 가지고 있지만 통합 아키텍처가 없다면, IT는 쳇바퀴를 돌 뿐이다. 필연적으로 고도로 숙련되고 매우 재능 있는 IT 노동자들이 일상적인 업무에 갇히게 되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리어리도 동의하면서, “클라우드, 보안, 컨테이너 등을 제외하더라도 관찰 가능성만 해도 수많은 툴이 필요하다. 네트워킹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네트워크는 다양한 용도로 설계된 다양한 하위 도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결국에는 데이터센터, 캠퍼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업 와이파이, 5G를 모니터링하는 툴의 필요성도 끊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서브도메인은 서브도메인을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툴을 요구할 뿐 아니라 해당 툴을 실행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직원들에게도 더 많은 전문화를 요구한다. 리어리는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생산성이 감소한다. 하지만 이런 툴을 전부 사용하더라도 여전히 격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툴 스프롤이 발생하는 원인 

툴 스프롤은 M&A 활동, (새 직원이 선호하는 툴을 가지고 오는) 직원 이직, 동종 최고 제품과 통합 제품 간의 끊임없는 밀고 당김 등 여러 가지 정당한 이유로 인해 발생한다.

다른 업체와 통합되지 않는 업체별 툴, 유사한 작업을 위해 서로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내 서로 다른 팀, 오픈소스 옵션의 보급,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 적응하기 위한 민첩하고 역동적인 네트워크/인프라의 필요성 등도 추가적인 원인이다. 

IT팀을 반작용 상태에 빠뜨리는 일상적인 보안 비상사태도 문제다. 리어리는 “IT는 매우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다른 모니터링 및 관리 툴과 잘 통합되지 않는 틈새 제품이 넘쳐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틈새 제품 중 일부는 더 큰 플랫폼으로 통합되거나 업체별 생태계로 통합될 수 있다. 그러나 툴이 통합되더라도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신생 기업이 새로운 격차를 메우는 신규 포인트 제품을 출시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툴 스프롤에 드는 비용

툴 스프롤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분명하나 투명하지 않아서 수량화가 어렵다. 중복 라이선스와 일회성 소프트웨어인 쉘프웨어(shelfware)에 대한 비용 증가는 쉽게 합산할 수 있지만, 생산성 손실이나 다양한 기회비용, 숙련도가 높고 교체하기 어려운 고위 IT 리더의 직무 만족도 저하와 같은 툴 스프롤에 따른 여러 비용은 측정하기 훨씬 어렵다.

451 리서치가 미국과 유럽의 IT 전문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결정권자의 11%만이 자신들의 모니터링 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툴에 대한 불만은 직무 불만족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프라토는 “툴 스프롤로 인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일상적인 잡무에 몰두하게 되면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번아웃이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어리는 “상급 직원이 어떤 경고가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오늘날 상급 직원들이 끊임없이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했다. 대부분 기업과 고위 IT 리더들은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에게 발생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아키텍처, 개발 및 전략적 프로젝트에 힘쓰기를 바란다.


툴 스프롤을 완화하는 7가지 방법

1. 새로운 툴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더 많은 툴을 추가하면 툴 스프롤을 길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넷브레인(NetBrain), 인포블록스(Infoblox), 솔라윈즈 및 시스코 등의 네트워크 자동화 툴은 AI/ML 및 애널리틱스를 네트워크 스프롤 문제에 적용하고 기업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지점 연결과 같은 특정 사용례에서 많은 기업이 이미 분석, 인텔리전스 및 자동화를 핵심 제품에 탑재한 NaaS와 SD-WAN과 같은 관리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도입했다.

2. 아웃소싱을 활용하라
아웃소싱은 내부 IT 직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관리형 서비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리어리는 “5G와 같은 네트워크 일부를 아웃소싱하면 전문화의 이점을 얻을 수 있고 MSP가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것이지만, 클라우드의 초기 모습처럼 흘러갈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 사람들은 데이터센터를 폐쇄하지 않았고 특정 워크로드만 클라우드로 전달했으며, 이것이 잘 되면 더 많은 워크로드를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네트워킹 및 네트워크 자동화가 유사한 경로를 따르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3. 강화하고 통합하라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솔루션 업체는 기업이 의존하던 포인트 제품 중 일부를 인수할 것이며, 혹은 이런 포인트 솔루션이 단순히 경쟁 제품의 기능이 되어 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툴 강화는 스프롤 완화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관건은 기업이 현재 보유한 다른 모든 툴과의 통합이다. 솔루션 업체의 생태계는 함께 잘 작동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장소다. 하지만 기업이 의존하는 특정한 포인트 제품이 생태계에 어울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까? 통합 및 개방형 API에 대한 압박이 향후 더 많은 스프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쉽게 접근하라
스프롤을 줄이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프라토는 “IT 직원들이 어디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가?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하고 여러 툴을 관리한다면 바로 거기에서 시작하라. 통합하고 강화하고 계속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서 해결하도록 하라”라고 조언했다.

5. 프로세스 및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라
모든 개선이 기술적일 필요는 없다. 경험이 적은 직원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IT팀이 따라야 할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명확하게 정의하면 고위 IT 리더가 일상적인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명확하게 정의된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는 문제를 임시로 해결해야 하는 IT의 특성을 완화한다. 

6. 데이터 및 조직 사일로를 모두 허물어라
네트워크 툴 스프롤이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많은 기기에서 지속적인 데이터 스트림이 생성되지만,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 또는 툴별 사일로에 잠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사일로를 허무는 방법을 찾으면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진행을 방해하는 사일로의 대부분은 데이터 사일로가 아니라 조직의 사일로다. 리어리는 “기업은 조직적 관점에서 함께 일하고 공통 툴을 사용하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많은 IT팀은 툴과 데이터를 독점적인 것으로 여기고 공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리어리는 “팀 간 협업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리더들이 협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 리더들이 스프롤을 줄이는 종류의 협업을 중시한다면, 조직은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7. 자동화하고 또 자동화하라
자동화는 IT 문제를 해결하는 일반적인 조언이다. 마치 수분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마찬가지다. 그렇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처음으로 마라톤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 트레이너는 결승점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언을 해줄 것이다.

강화, 능률화 및 현대화를 추구할 때 자동화라는 상식적인 지침을 잊어서는 안 된다. 통합이 쉽고 대량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행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하는 툴을 찾는 데 전념해야 한다.

리어리는 “자동화는 더 나은 신뢰성과 표준화를 제공한다. 하지만 오늘날 자동화의 큰 이점은 자동 구성과 같은 기본적인 자동화가 아니라 역동적이고 견고하며 변화하는 부하에 네트워크가 잘 적응하도록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툴 스프롤이라는 마라톤을 끝내고 싶은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자동으로 네트워크 상황 변화와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적응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동시에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수동 프로세스를 제거하는 툴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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