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아이패드 2에서는 안 되는 시리, “아이패드 제품군 흔든다”

Jeff Bertolucci | PCWorld 2012.06.13
애플이 월요일 시리 음성 제어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3월 출시된 신형 아이패드에서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저사양(16GB, 와이파이)의 가격이 100달러 차이 나는 아이패드 2와 신형 아이패드(3세대) 모델에 넘어설 수 없는 기능적 차이를 만들게 됐다.


 
애플이 아이폰 4S에서 먼저 ‘베타’를 달고 등장한 시리의 여러 장애를 해결했다고 가정하면, 이 같은 차이는 많은 고객들이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신형 아이패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세대 아이패드의 최고 강점은 2048 x 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399달러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 2는 1024 x 768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외에 신형 아이패드는 더 뛰어난 전면 카메라와 빠른 그래픽 엔진도 특징이다.
 
시리의 등장은 셀룰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아이패드의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블릿 사용자들은 와이파이 버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 요금 때문. 이미 스마트폰에 비싼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고 있어, 태블릿용으로 또 다른 데이터 요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리가 되는 아이패드의 경우 특히 애플의 새로운 지도 기능이 시리와 밀접히 결합되어 있어, 집이나 스타벅스 등 와이파이가 되는 곳 외의 지역에서 더 자주 사용하게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리의 이전 문제점들을 고려해 보면, 시리가 얼마나 말을 잘 알아들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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