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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지 못한 다섯 가지 모바일 기술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2.02.28
무선 충전
무선 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선이라는 점이다. 말 그대로 선이 없는 것이다. 심지어 아이폰의 경우 최근 개발된 아이클라우드 통합성 덕분에 음악을 다운로드 하거나 동기화를 위해 더 이상 물리적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충전은? 여기에는 물리적 '선'이 필요하다.
 
이래서는 안 되는거 아닌가? 몇 년동안 '무선 충전' 기술이 모든 선을 없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별한 매트 위에 휴대폰을 두면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을 통해 유도결합에 의해 충전이 될 것 같았다.
 
지난해, 무선 충전 기술은 상용화 단계에 이르는 듯 했다. 그러나 올해까지도 무선 충전 기술은 주요 단말기들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 대열에 합류한 제조업체는 터치 스톤(Touch Stone)이라는 혁신적인 무선 충전기를 제공한 팜뿐이었다. 하지만 해당 제품 계열은 HP가 중단시켰다.
 
무선 충전의 선두주자 듀라셀과 파워매트는 지난해 9월 무선 충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했다. 그들은 아이폰을 포함한 유수의 스마트폰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서드파티 무선충전 시스템을 위해서는 부피가 매우 큰 케이스가 필요했다. 무선 충전의 편의성을 위해서는 소형 기기의 편의성을 포기해야 했다. 또한 애프터마켓 기기의 특성상 휴대폰의 충전 포트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서는 원래의 충전 방식을 사용할 수 없다.

무선 충전의 전망은 밝았지만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고화질 햅틱(Haptic)
지난 2년 동안 이멀전이라는 업체는 소리와 진동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주변 기기에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놀라운 햅틱 기술을 선보였다.
 
누구든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를 엑스박스로 즐겨본 사람이라면 햅틱이 손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사용 경험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멀전은 실제적인 게임 햅틱뿐만 아니라 터치 화면을 조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동을 시연했다.
이 업체는 자사의 기술이 "고화질 햅틱을 제공하며, 휴대폰과 태블릿이 해당 기술의 주요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햅틱은 어디 있을까? 이미 2012년이 됐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소리와 진동만을 내고 있다. 진정으로 직관적이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햅틱 기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모바일 기기에서의 햅틱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지난 해 모바일 컴퓨팅 영역은 시리, 웹OS, 35달러짜리 태블릿, 무선 충전, 햅틱에 의해 변화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 모든 기술들은 광고와 약속을 실현하는데 실패했다. 뭐 어쩌겠는가? 우리에게는 늘 내년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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