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리(Siri)가 지원하는 언어를 곧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수집되고 있다. 시리가 스스로 일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한 것.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일부 아이폰 4S 사용자들이 시리가 이미 일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맥월드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어떤 언어를 할 줄 아는가(Which language do you speak)?”이라고 물었을 때, 시리는 “일본어, 영어, 독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 새로운 언어도 배우고 있다(I speak Japanese, English, German and French. I'm studying some new languages, too)”라고 답했다.
이어 시리는 언어를 변경할 수 있는 시리 설정 메뉴로 이동시켜주었다. 하지만 설정에서는 아직 영어(호주, 영국, 미국), 프랑스어, 독일어 세 가지 옵션 밖에 없다.
최근 한 중국의 미디어에 따르면, 시리가 빠르면 3월부터 일본어, 만다린어(중국어), 러시아어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왔다.
하지만 애플은 2012년 내에 이 언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만 밝힌 상황.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진 것이 없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