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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동안 사용자를 바꿔놓을 열 개의 기술 동향

Megan Geuss | PCWorld 2012.01.04
2012년, 기술의 발전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폰과 태블릿과 같은 소비자 제품에서부터 인터넷을 접속하는 집 컴퓨터의 방식까지 변하고 있으며, 대개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2012년 한 해동안 사용자들과 디지털 세상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꿔놓을 열 가지 개발 사항들을 예측해보고자 한다. 
 
1.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스마트폰 사이에서 표준이 되다 
지난 2011년 모토로라의 아트릭스(Atrix)와 드로이드 바이오닉(Droid Bionic)은 듀얼 코어를 선보인 스마트폰들 가운데 처음으로 상업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1년 가을에는 애플의 아이폰 4S가 그 인기를 이었고, 2012년에 출시될 스마트폰 역시 애플 폰들과 동등한 수준의 프로세싱 파워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듀얼 코어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이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전세계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칩들의 설계를 라이선스하는 기업인 ARM의 경영이사 제임스 브루스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이 스마트폰을 강력하게 만드는 동시에 배터리 효율성을 높임에 있어서도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는 "현재 나와있는 폰들을 보면 듀얼 코어 폰들의 전력 소모가 낮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는 경우 듀얼 코어 폰들은 한 코어를 활용해 저전력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코어는 게임이나 네비게이션 같이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기능들을 위해 남겨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칩 개발은 듀얼 코어 정도에 머물러 있지 않을 듯하다. 지난해 12월 엔비디아(Nvidia)는 자사의 최초 태블릿 및 스마트폰 전용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Tegra3)를 발표했다. 
 
2. 새로운 노트북에서는 광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진다 
만일 어느 공항 혹은 카페에서든 2분 안에 영화를 다운받을 수 있다면, 혹은 어느 네트워크 연결에서든 수백 장에 달하는 가족 사진에 접근할 수 있다면, 노트북에 장착된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과연 얼마나 자주 이용할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할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2012년에는 광학 드라이브들을 장착한 노트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듯 하다. 
 
맥북 에어 라인(MacBook Airs)이나 울트라북(Ultrabooks) 등의 초경량 제품뿐만 아니라 더 넓은 화면의 이동성 노트북들 역시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버릴 것이다.
 
무선기가비트연합(Wireless Gigabit Alliance, WiGig Alliance)은 주파수 60GHz 기반에 속도는 7Gbps까지 지원하는 무선 규격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선기가비트연합 회장 알리 사드리는 "무선 속도가 더 빨라지면 노트북의 생김새는 분명 영구적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수 기가비트의 연결성이 확보된다면 온갖 종류로 활용할 수 있다. 한 순간 공간만 차지하는 이 모든 기기들을 굳이 지니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주 가벼운 노트북에는 HDMI 케이블 포트나 도킹 스테이션 등을 위한 공간의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2012년에는 중간 크기의 노트북들도 기능의 큰 손실 없이 디스크 드라이브와 많은 포트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맥북 에어 제품들은 이미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지 않으며, 올해에는 더 큰 맥북들까지도 그 뒤를 따를 듯 하다. 
 
또한 아수스(Asus), 델(Dell), 도시바(Toshiba) 등의 다른 제조업체들에서도 이런 트렌드에 걸맞은 노트북들을 내놓을 전망이다. 물론 일부는 여전히 디스크 드라이브를 보유하고 있겠지만, 2012년에 새로 출시될 노트북에서는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3. 데이터 전용 및 음성 기능이 축소된 휴대폰 요금제 출현 
아마 요즘은 폰으로 통화하는 시간보다 이메일 전송과 페이스북 업데이트 확인에 들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이동통신 업체들도 이런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2012년에 휴대폰 요금제를 고르러 가보면 데이터 요금제들은 강화되고 통화 시간은 최소화됨을 알게 될 것이다. 이미 티모바일(T-Mobile)과 월마트(Walmart)는 제휴를 맺고 월 30달러에 데이터 5GB와 음성 통화 겨우 100분을 제공하는 선불 요금제를 만들었다.
 
PC월드의 부편집인 패트릭 밀러는 대부분의 통화를 스카이프(Skype) 앱 상에서 인터넷 전화로 해결하며 이 요금제를 시험해보았다. 비록 가끔씩 지연되거나 이따금씩 끊기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인터넷 전화의 통화 음질과 안정성은 기존의 통화 요금제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이동통신업체 리퍼블릭 와이어리스(Republic Wireless)는 단 19달러에 무제한 데이터, 문자, 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사용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에 집, 사무실, 혹은 시내에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라는 가정 속에서 핫스팟 주위에 있지 않더라도 폰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휴대전화 서비스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리퍼블릭 와이어리스 요금제에서 쫓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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