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메탈 클라우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지 않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아마존 S3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인스턴스를 빌리면, 하이퍼바이저 상에서 구동되는 가상화된 환경을 받게 된다. 물론 이 인프라는 또 다른 사용자와 공유한다. 이런 구조는 종종 성능 문제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매번 어떤 이웃과 자원을 공유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베어메탈 호스팅은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지 않는다. 제온 CPU와 메모리를 아무와도 공유하지 않는다. 더 빠르고 일관성 있는 안정적인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도 있는데, 일부 기업은 이 때문에 베어메탈 호스팅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픈스택의 베어메탈 관리는 아이러닉(Ironic)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서비스는 오픈스택 환경과 관련 라이브러리로 가상머신에서와 똑 같은 방식으로 물리 시스템을 관리하고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새로운 릴리즈로 이제 아이러닉은 BIOS 설정을 관리하고 NFV 등의 사용례를 지원하며,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컨덕터(Conductor)라는 요소가 추가되어 하드웨어 상에서 운영 작업을 실행하는 데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물리 위치를 기반으로 노드를 격리할 수 있으며, 특정 하드웨어 상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등 어디에서 어떤 기능을 실행할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픈스택 로키에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엔진과 관련 자원을 최우선 자원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인 매그넘(Magnum)으로 공식 쿠버네티스 인스톨러가 됐으며, 로드밸런싱 프로젝트인 옥타비아(Octavia)는 UDP 지원을 추가해 음성, 비디오, 기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강화했다. 고가용성 환경을 위한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마사카리(Masakari)는 내부 장애로 모니터링 기능을 확장했으며, HPC 환경을 위한 사이보그(Cyborg)는 FPGA용 REST API를 도입했다.
마지막으로 오픈스택 로키는 FaaS(Fuction as a Service) 프로젝트인 친링(Qinling)을 도입해 서버리스 컴퓨팅을 시험해 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