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고성능 카메라와 스마트 태그 주목"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온 체험기

Ginny Mies | PCWorld 2012.01.11
이번 CES에서 발표된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온 스마트폰은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AT&T의 LTE 4G 네트워크에 연결될 뿐 아니라 4.6인치 화면에 HDMI 출력, 그리고 엄청나게 앏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무려 1,200만 화소로, 엄청난 성능을 제공한다.
 
필자는 엑스페리아 아이온을 지난 월요일 밤에 손에 넣었는데, 첫 느낌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화면은 넉넉하면서도 지나치게 크지 않으며, 인터페이스는 빠르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AT&T의 서비스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LTE 속도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주목할만하다. 지금은 소니로 브랜드를 바꾼 소니 에릭슨은 전통적으로 고품질 카메라 렌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냅샷을 몇 장 찍어봤지만, 아이온의 카메라가 어두운 전시장을 처리하는 방식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엑스페리아 아이온의 화면은 1280×720 해상도를 제공하며, 소니 브라비아 엔진의 모바일 버전을 사용한다. 이는 소니가 브라비아 HDTV 제품군에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로, 소니는 이를 통해 엑스페리아가 실사와 같은 색상과 톤을 구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면은 밝은 색과 선명한 텍스트, 그리고 넓은 가시각을 제공한다.

 
호환 도크와 연결하면 대형 화면으로도 볼 수 있는데, 모토로라의 웹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문서나 음악, 사진 등을 아이온에서 TV로 보낼 수 있는데, 소니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TV 리모컨으로도 폰을 조정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 인증 디바이스로, 클래식 플레이스테이션이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용의 고전 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NFC도 기본 탑재하고 있는데, 소니는 NFC 지원 스마트 태그(Smart Tag)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태그는 10개의 명령어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데, 이렇게 프로그래밍된 태그에 엑스페리아를 가져가면, 입력된 명령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특정 스마트 태그를 두고, 출근하면서 엑스페리아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활성화하면서 일정표를 실행하도록 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아이온은 아직 가격이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몇 개월 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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