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아이온이 인텔 파인뷰 능가"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6.18

인텔이 재 출시도 하지 않은 그래픽 통합형 프로세서 '파인뷰'이지만, 엔비디아는 자사의 아이온 플랫폼이 성능면에서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나섰다.

 

1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브 라곤스는, 아톰 CPU와 엔비디아 9400M GPU를 결합한 아이온 플랫폼이 고해상도 동영상 및 3D 게임 성능에서 인텔의 결합형 플랫폼보다 5~10배 정도 더 빠른다고 주장했다.

 

라곤스는 "파인뷰의 경우 1080P 동영상을 처리하지 못할 것이다. 반면 아이온은 가능하다. 또 아이온은 윈도우 7 인증을 받았지만 인텔 칩의 경우 비스타 프리미엄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온 플랫폼이 좀더 비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수요가 뚜렷하다"라고 주장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동영상을 재생하고 주요 3D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 동영상을 추출하거나 편집해 휴대기기로 감상하고자"라고 그는 설명하며 "아이온은 넷북을 노트북으로 변신시켜준다"라고 말했다.

 

인텔 대변인은 이에 대한 응답을 거부했다.

 

한편 한 홍콩 IT 잡지는 지난 주 개연성이 높아보이는 파인뷰 사양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인뷰 아톰 칩은 싱글 및 듀얼 코어 버전으로 등장하며 클럭속도는 1.66GHz다. 통합된 그래픽 코어는 GMA500으로 기존의 945 익스프레스보다는 빠르지만 엔비디아 9400M보다는 여러모로 뒤쳐진다.

 

파인뷰는 이 밖에 절전성 및 발열, 소형화 등에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아이온의 성능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홈시어터용 12인치 넷북이나 넷톱 등 그 수요가 불확실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파인뷰의 통합형 설계로 인해 넷북 고유의 장점인 절전성과 소형화 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것도 한 이유다.

 

라곤스는 이에 대해 아이온 플랫폼이 심지어는 인텔 CULV나 AMD 네오 CPU보다도 강력하다고 주장하며 그러면서도 가격은 이들에 비해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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