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다기능 노트북이 몰려온다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09.04.09

작고 가벼운 외형에 가격도 싼 노트북에 얼마나 많은 기능을 집적해 넣을 수 있을까?

 

이번 주는 이런 노트북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소식이 풍성하다. 인텔은 자사의 아톰 프로세서의 2세대 제품을 발표했으며, 에이서는 엔비디아 아이온 기반의 새로운 넷북과 “넷톱”이란 소형 데스크톱을 공개했다. HP는 AMD의 네오 칩셋을 사용한 첫 번째 노트북인 파빌리온 dv2를 본격 출시했다. 인텔의 아톰이 장악하고 있는 넷북과 미니노트북 시장에 바야흐로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일부 넷북은 크기와 무게 등은 기존의 울트라포터블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넷북은 날로 증가하는 모바일 및 상시 접속 수요층을 위해 향상된 모바일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올해에는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약 2,100만 대의 넷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넷북은 업체들이 화면 크기를 키우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미 적지 않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더구나 업체들이 넷북과 울트라포터블의 중간 정도 사양을 가진 틈새 노트북을 발표하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넷북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살펴보자.

 

인텔 2GHz 아톰 프로세서 : 윈도우 7 레디

AP4F3E.JPG새로운 인텔 아톰 Z550은 2GHz 클럭속도에 인텔의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통합해 멀티태스킹과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직 이를 장착한 신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미 넷북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를 장착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또한 자사의 모든 아톰 프로세서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중 최소한 두 개 이상의 버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레보 미니 데스크톱이 엔비디아의 아이온 플랫폼을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이 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아수스 Eee Top 1602나 Eee Box와 같이 넷북의 사양을 재구성한 넷톱들보다 뛰어난 그래픽 처리 성능이 특징이다.

 

인텔 1.6GHz 아톰 N23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9400M, CUDA 그래픽 기술을 장착한 아스파이어 레보는 하드커버 책 한 권 정도의 크기에 1080p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 '엔비디아 아이온 넷톱' 에이서, 아스파이어 레보 공개

 

AMD 애슬론 네오

AP5A61.JPGAMD는 자사의 애슬론 네오 플랫폼의 인텔의 1세대 아톰 칩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HP의 파빌리온 dv2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은 작은 크기에 동급 최강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파빌리온 dv2는 무게 1.7kg에 4GB 메모리, 12.1인치 디스플레이, 320GB 하드디스크에 라데온 HD 3410 그래픽 칩을 장착하고 있다. 가격도 749달러로, 고급형 넷북보다는 비싸지만, HP 미니 2140과는 큰 차이가 없다.

 

 

 

기대작 : 비아 나노

AP0F25.JPG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넷북 시장의 10~15%를 차지하고 있는 비아가 이 초경량 시장을 노리고 있다. 비아의 1.3GHz 나노 CPU는 삼성 N20을 통해 곧 표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12.1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 1.5kg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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