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아이온 넷톱' 에이서, 아스파이어 레보 공개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2009.04.09

 

인텔의 아톰 230/33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 성능을 결합한 '아이온 플래폼'을 탑재한 넷톱을 에이서가 공개했다.

 

에이서는 8일 뉴욕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를 통해 20여종의 넷북, 노트북, 올인원 PC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회사 최초의 아이온 플랫폼 넷톱인 '아스파이어 레보'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스파이어 레보는 아이온 플랫폼 고유의 특징인 강력한 그래픽 성능이 돋보이는 제품. 1080P 동영상 및 PC 게임,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3D 기능, 다이렉트X 10 등을 거뜬히 지원한다고.

 

아스파이어 레보는 또 게임을 위한 3D 모션 센서를 패키지에 포함하게 된다.

 

작은 크기도 장점이다. 정확한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대략 '1리터' 선의 작은 공간만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작은 크기를 십분 살려 베사 월 마운트를 지원하는 벽걸이형 TV 등에 부착될 수 있는 구조도 지원한다.

 

이 밖에 아이스파이어 레보는 SSD 또는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출시되며 최대 메모리는 4GB다. 메모리 확장은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통해 이뤄지는 구조다.

 

가격 및 출시일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마 회사 측은 일단 미국 개학 시즌에 맞춰 출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이서 관계자는 이날 회사의 SSD 활용에 비중을 두기도 했다.

 

회사의 CEO 지안프랑코 란시는 "SSD를 활용함으로써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예전에는 SSD가 동일용량 HDD에 비해 50배 가까이 비쌌지만 최근에는 그 격차가 10배 정도로 줄어든 상태"라며, "향후 2년 간 SSD의 급속한 보급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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