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고그리드, 호스팅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1.20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제공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고그리드(GoGrid)가 호스팅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용 하드웨어 상에서 제공해 양자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그리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유니시스를 비롯한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도 맺었는데, 업계 일각에서는 이런 새로운 서비스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그리드의 서비스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거의 유사하다. 하지만 여기에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보안과 안정성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프랑스 텔레콤의 파일럿 서비스인 오렌지는 이처럼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한 첫 번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오렌지는 해당 서비스에 “프라이빗”이란 이름을 붙여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호스팅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용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되는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 중 일부를 취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지 않게 때문에 확장을 위해 주문한 하드웨어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용을 다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요금도 더 비싸다.
 
고그리드는 호스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신규 용량 추가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호스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추가 용량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레드몽크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코테는 호스팅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사용자가 흔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통적인 개념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셀프서비스 포털이나 사용량 기반의 요금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특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인 호스팅 기반 데이터센터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코테는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라며, “결국에는 이들 서비스가 ”좀 더 안전한 클라우드“ 같은 것으로 불리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그리드의 CEO 존 케이기는 고그리드가 하루에도 대규모  추가 하드웨어 배치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자동화 기능으로 각 가상머신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스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 대부분의 고객들이 급격한 용량 변화가 많지 않은 백엔드 시스템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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