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귀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방어형’? ‘반응형’?

James Staten | CIO 2011.01.17

몇몇 강력한 IT 서비스 공급자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만 포레스터의 최근 조사는 이러한 움직임이 실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유는 동기와 초점 때문이다. 이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들은 운용이 아닌 물리적 측면에 집중하고 있는데 클라우드의 존재 가치는 운용에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는 더 이상 느닷없이 나타난 난해한 어구가 아니다. 오늘날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결정하고 있다. 기존 IT 인프라 비용의 일부만으로 기술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더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여전히 IT 보안과 운용 관리자들에게 상당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보안은 IT 의사 결정권자 사이에 가장 큰 우려로 남아있는 상태다. 차순위 우려 사항인 성숙도에 비해 거의 2배 정도로 자주 제기된다. 이러한 위험 없이 클라우드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설치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의 우선순위는 지난 2010년에 높아졌다. 내부 클라우드 구축을 상위 또는 중요한 우선순위로 간주하고 있는 IT 결정권자들이 24%에 달했다.

 

이 조사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채택하려는 비율과 가장 관련 높은 지표로는 회사 규모와 가상 환경의 성장이라는 2가지 요소가 있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60%가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기업에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들 큰 기업은 자체 데이터 센터, 운용 요원과 IT 업무 처리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어서 업무를 공용 클라우드로 이전할 경우에는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우선순위가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투자는 요소별로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전체 데이터 센터 예산과 자문 및 외주 서비스 등의 4가지 기반구조 분야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그러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성공 보장에 불가결한 주요 운용 요건에는 충분히 투자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자동화와 자체 서비스 포털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순조로운 운용에 공헌하는 2가지 주요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의 44%가 그들의 가상화 환경을 위한 자동화 소프트웨어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또 클라우드 구축 기업들의 단 11%만이 현재 실행되고 있는 자체 서비스 포털을 가지고 있으며 62%는 관심은 있지만 주저하고 있다. 이들 기능이 없으면 개발자를 공용 클라우드에서 손떼게 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만약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지만 개발자를 손떼게 할 운용 성숙도를 가지고 있지 못할 경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경영자들에게 올바른 기대치와 계획을 제시한다. 기업이 다음 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기반구조와 운용 팀의 구성이 시급할 수 있다.

 

2. 가상 환경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한다. 이들 단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게 된다. 적극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을 막는 사람과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종종 가상 환경 관리자들이 자신의 업무를 공개하지 않으려 하고 따라서 그들의 지식을 공유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들 작업자에게는 그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용에서 더 가치 있는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그들은 가상 환경의 이용을 개선하고 개별 가상 머신(VM)이 아닌 전체 가상 머신을 관리할 수 있다.

 

3. 자체 서비스 포털이 제어 수단의 상실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한다. 요청과 배치 사이에 승인된 작업 흐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승인을 받더라도 배치는 용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경우에만 실시되어야 한다.

 

4. 자동화나 권한 부여를 하기가 너무 이른 경우에는 외부 클라우드 공급자를 추구한다. 가상화 기반구조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기가 어렵거나 개발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기가 껄끄럽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운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외부 서비스 제공자를 다시 탐색하는 편이 낫다.

 

5. 적합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선택 사항에 대한 작업 부하를 도표화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회사의 관심이 갑자기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탄력성, 규모와 경제성 측면에서 공용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것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충고는 이들을 두고 다투지 말라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이해하고 전략에 따라 이를 품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매 작업부하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강제로 끼워 맞추는 것은 결과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

 

 * 제임스 스태튼은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겸 수석 분석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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