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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탁월한 비즈니스적 가치

Tony Bradley | PCWorld 2011.03.30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사전 주문 단계에 돌입했다. 늦어도 수 주 내에 시장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북이 소비자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에는 무리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 시장은 RIM의 핵심 공략 대상이 아니다.

 

사실 플레이북의 기생적 특성, 즉 블랙베리 스마트폰과의 공조 기능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에 오히려 약점이다. 반면 기업 입장에서 보면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플레이북 태블릿 간의 연결성은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 경쟁우위적인 기능을 다시 제공한다.

 

아이패드나 모토로라 줌 등의 디지털 기기를 기업 환경에 추가하는 작업은 IT 팀에게 있어 골칫거리다. 정책이 새로 보완되어야 하며 유지보수와 데이터 보안도 이슈가 된다. 또 기존의 모바일 기기가 있는 경우에는 두 기기간의 동기화에 따른 정보 관리도 복잡한 상황을 연출한다.

 

RIM은 IT 관리자들을 위해 진보된 테더링 시스템을 플레이북에 탑재시켰다. 태블릿을 관리하고 정보를 동기화하며 데이터를 보호하는 작업에 있어 독특한 장점을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IT 관리자들은 블랙베리를 통한 테더링 연결 시, 특정 영역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테더링이 종료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관리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점은 두 기기 사이의 연결이 종료되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제공된 정보 중 어떤 것도 플레이북에 남아있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유지와 보호에 있어 블랙베리에 대해서만 정책을 수립하면 된다는 의미다.

 

이 기능은 또 한 대의 플레이북을 여러 명이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할 수 있다. 테더링을 끝내고 나면 플레이북은 깨끗한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새롭게 추가된 안드로이드 앱과의 호환성 기능도 플레이북의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플레이북이 소비자 시장만을 공략하려 한다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 거의 승산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기업 시장에 폭넓게 침투한 블랙베리 문화와 BES 기반을 감안하면 플레이북은 주요 공략 대상에 대해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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