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라에서 변경된 로그인 항목 설정
벤투라 이전 버전에서는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의 '사용자 및 그룹' 섹션에서 로그인 항목을 관리할 수 있었다. 벤투라부터는 시스템 환경설정이라는 이름이 시스템 설정(System Settings)으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기존 범주에 있던 항목들이 새로운 항목으로 이동했다.일반적으로 로그인 항목은 앱, 문서, 폴더를 열 때 사용되지만, 특정 앱의 일관적인 작동에 필요한 에이전트나 데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프로세스도 포함한다. 맥을 사용하는 IT 관리자라면 MDM 솔루션에 등록된 맥에 에이전트를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로그인 항목에서 MDM 솔루션에 필요한 에이전트까지 관리할 수 있다.
벤투라에서 달라진 점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사용자 및 그룹' 항목에서 '일반'으로 이동했다는 점과 로그인 시 실행되는 항목이 더 잘 식별되도록 개선됐다는 점이다. 후자는 로그인할 때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설치 프로그램 패키지같은 항목까지 보여준다는 의미다. 에이전트가 설치 프로그램 패키지 같은 항목이 설치되면 사용자는 설치 완료 알림을 받게 되고 이를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최종 사용자가 이런 항목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매우 큰 변화다.
각 로그인 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설정도 변경됐다. 이제 '로그인 시 열기'와 '백그라운드에서 허용'이라는 2종류 설정을 제공한다. 전자는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열리는 브라우저 같은 앱에, 후자는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해야 하는 MDM 소프트웨어 같은 프로그램에 적합하다.
사용자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 옆에 있는 상자를 체크하거나 체크 해제해 자동 실행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MDM 시스템 에이전트 비활성화는 IT 관리자가 특정 시스템의 콘솔에서만 할 수 있다.
IT 관리자가 알아야 할 변화
이제 맥 관리자는 MDM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맥 제품군의 로그인 및 백그라운드 항목을 관리할 수 있다. 즉, 특정 항목이 모든 맥에서 실행되도록 하거나 보안 정책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항목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런 변화와 함께 애플은 MDM 시스템이 로그인 항목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새로운 SMAppService API를 소개했다. 이 API는 관리자가 표준 보안 경계를 넘어 사용 중인 맥을 보호하려고 할 때 필수적이다. 애플은 맥을 더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약속를 계속해서 이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 외에 참고할 만한 변화
시스템 환경설정의 이름이 시스템 설정으로 바뀌면서 맥 설정은 아이패드 및 아이폰의 설정을 반영하도록 재설계됐다. 다음과 같은 새로운 섹션을 제공한다.- 게임 컨트롤러
- 게임 센터
- 화면 잠금('보안 및 프라이버시'에서 분리)
- 데스크톱 및 독('데스크톱 및 화면 보호기'와 '독 및 메뉴 바'에서 분리)
- 화면 보호기('데스크톱 및 화면 보호기'에서 분리)
- 배경화면('데스크톱 및 화면 보호기'에서 분리됨)
달라진 설정에서 필요한 컨트롤을 찾을 수 없다면, 벤투라부터 개선된 검색 기능을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혹은 '"어디에 있지?" 맥OS 벤투라에서 위치가 달라진 주요 시스템 설정 7가지'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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