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최고의 아이패드 앱 15선

태포즈(Taposé) 태포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을 채택하면서 버린 쿠리어(Courier) 태블릿 개념을 아이패드로 가져왔다. 나란히 배치되는 한 쌍의 창을 통해 공책, 웹 브라우저, 지도, 연락처, 계산기와 같은 모듈이 표시된다. 웹 페이지의 조각을 잘라내고 오디오를 녹음하고 필기 도구를 사용하고(손가락 또는 별매 스타일러스 사용) 텍스트를 입력하고 이미지, 비디오, 지도를 추가할 수 있다. 2.99달러

포켓(Pocket) 리드 잇 레이터(Read It Later)의 업데이트 버전인 포켓은 웹 사이트에서 온라인 기사를 북마크한 다음 나중에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형식으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업데이트된 버전은 기사 클리핑 외에 비디오와 이미지도 지원하며, 각 기사를 태깅해 보관할 수 있다. 무료

트윗봇(Tweetbot) 트윗봇은 트위터 클라이언트로, 아이패드 파워 유저라면 공식 앱 대신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제스처를 사용하므로 왼쪽으로 밀어서 대화를 열고 오른쪽으로 밀어서 트윗에 대한 응답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작업에 대한 고급 알림 설정, 라이브 트윗 스트림 지원(데스크톱용 트윗덱과 마찬가지), 개별 사용자 무시 기능 등이 유용하다. 또한 글꼴 크기 조정, URL 단축, 이미지 업로드 옵션이 제공된다. 2.99달러

클라우드온(CloudOn) 클라우드온은 데스크톱 PC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드롭박스 또는 Box.net을 사용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문서에서 리본 도구 모음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문서를 열어서 편집하거나 새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애초에 태블릿용으로 디자인되지 않은 작은 크기의 버튼들을 감수해야 한다. 무료

트랙 8(Track 8) 트랙 8은 기본 iOS 뮤직 앱에 있는 곡을 마이크로소프트 준 뮤직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인터페이스(이후 윈도우 폰 7의 메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변형 적용됨)로 가져온다. 기본 뮤직 앱과 달리 앨범 아트 사이를 이동하면서 원하는 곡을 선택해 듣는 방식이다. 또한 배경에는 Last.fm의 아티스트 이미지가 표시된다. 다만 에어플레이와 갭리스 재생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1.99달러

페이퍼(Paper) 페이퍼는 아이패드에서 실제 공책에 가장 근접한 환경을 제공하는 앱이다. 필기와 그리기에 유용한 무료 그리기 도구가 한 개 포함되어 있다. 연필, 마커, 색과 같은 다른 도구를 이용하려면 앱 내에서 구매해야 한다. 페이퍼는 버튼이나 설정, 기타 산만한 요소가 일체 없는 단순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무료. 일부 옵션은 유료로 제공됨

스포티파이(Spotify) 스포티파이는 아이튠즈와 경쟁하는 앱으로, 월별 요금을 내고 라이브러리에서 수에 제한 없이 곡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패드용 앱은 아이폰 버전보다 몇 년이나 늦게 나왔지만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할 만큼 훌륭하다. 신형 아이패드 사용자는 레티나 해상도로 제공되는 앨범 아트를 볼 수 있으며 에어플레이가 지원되므로 무선으로 연결된 스피커로 음악을 전송할 수 있다. 앱은 무료지만 사용하려면 서비스 가입 필요

비주얼드 HD(Bejeweled HD) 인기 있는 아이폰 게임을 이제 레티나 그래픽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전용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다. 비주얼드 HD는 화려한 고해상도 특수효과와 네 가지 게임 모드(클래식, 버터플라이, 다이아몬드 마인, 젠)를 제공하며 게임 센터를 지원한다. 3.99달러

링크드인(LinkedIn)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의 아이패드 앱이 출시됐다. 아이패드용 링크드인은 달력과 링크드인 인맥을 통합하고, 링크드인에서 공유되는 상태 업데이트와 이야기를 플립보드(Flipboard)와 같은 형태로 그룹화하여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료

드로우 섬씽(Draw Something) 드로우 섬씽은 중독성이 강하다. 픽셔너리(Pictionary)와 비슷한 이 게임은 그림을 그려서 그 그림이 나타내는 단어를 서로 맞추는 게임이다. 상대방은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지를 그리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간단한 스케치부터 시작한다. 친구들이 정답을 맞추면 코인을 얻게 되는데, 이 코인으로 색과 그림 도구를 구입해서 더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무료

플라이트+(Flight+) 플라이트+는 여행자를 위한 훌륭한 동반자다. 이 앱은 전 세계의 모든 민간 항공사의 비행편을 번호, 항공사, 공항, 도시별로 또는 트리플트(Triplt) 계정과 동기화해서 추적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의 날씨, 출발 및 도착 시간, 지연(발생한 경우)을 비롯한 실시간 정보가 풍부하게 제공된다. 플라이트+는 깔끔한 그래픽, 도착지 공항의 세부적인 사진과 터미널 지도를 표시하는 유용한 기능 등에서 비슷한 다른 앱과 구분된다. 4.99달러

롱폼(Longform) 아이패드에서 책을 즐겨 읽는 사람에게 롱폼은 필수 앱이다. 이 앱은 더 뉴요커에서 슬레이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주요 잡지의 긴 기사들을 단순하고 읽기 쉬운 레이아웃으로 엮어준다. 글꼴, 글자 크기, 여백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둘 점은 이 앱을 구입해서 읽는 기사들은 어차피 웹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사들이란 점이다. 4.99달러

아이포토(iPhoto) 아이패드용 아이포토는 애플의 아이라이프 앱 제품군에 속하는 사진 편집기겸 관리 앱이다. 루페, 사진 수평 맞춤을 위한 자동 지평선 탐지, 피부 색조 밸런스와 같은 유용한 도구를 포함해 사진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 필터와 각종 조정 기능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사진 라이브러리를 체계화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와 통합된다. 다만 라이브러리 업데이트가 너무 빈번하다는 점이 불편하다. 라이브러리가 큰 경우 업데이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4.99달러

아이리스(Iris)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아직 아이패드 버전이 없지만 대신 아이리스를 통해 태블릿에서 인스타그램 네트워크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진 업로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아이폰용 인스타그램 앱에서 할 수 있는 작업(좋아함 표시, 댓글 달기, 인기 있는 사진 찾기 등)은 거의 모두 가능하다. 1.99달러

어도비 포토샵 터치(Adobe Photoshop Touch)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더 고급 사진 편집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아이패드용 포토샵 터치는 데스크톱 버전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어, 커브, 마술봉 선택, 클론 스탬프와 다양한 보정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일을 레이어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데스크톱에서 이 사진을 받아 더욱 세밀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9.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