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페이스북의 아이패드용 앱에는 이제 뉴스피드 오른쪽의 생일과 트렌딩 토픽 표시 아래에 사용자가 했던 게임이 표시된다. 게임만을 위한 별도의 섹션도 있으며, 이 섹션에는 게임 광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게임에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합해서 자사의 게임 플랫폼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자들을 설득해왔고, 이런 노력이 어느정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페이스북은 아이패드 앱을 사용하는 사람 중 70%가지난 3개월간 페이스북과 연결된 게임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북미 게임 파트너십 책임자인 댄 모리스는 벤처비트(VentureBea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이패드 업데이트가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모리스는 “디바이스마다 역할이 다르다. 태블릿은 주로 게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확인해왔다. 그 결과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팜빌(Farmville)이나 마피아 워(Mafia Wars)같은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제 이런 흐름을 아이패드로 가져가기 시작한 만큼, 페이스북의 차세대 인기 게임은 태블릿을 염두해두고 개발된 게임이 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월요일부터 일부 사용자들에게 적용됐다. 아이폰용 앱에는 새로운 게임 섹션이 포함되지 않을 에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