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개발자

아이패드에서 화면 분할 구현 성공... "앱 2개 동시 구동 가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6.13
이번 주 초 한 개발자가 화면 분할 모드를 지원하는 iOS 8안의 코드를 발견하고,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수요일 모바일 앱 개발사인 하이 카페인 콘텐츠(High Caffeine Content)의 CEO인 스티븐 트로튼-스미스는 슬라이드쇼와 동영상(아래)을 통해서 iOS 화면분할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앱 작동 모습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의 iOS 시뮬레이터(iOS Simulator)를 이용했다.



애플은 엑스코드(Xcode) 개발 환경 및 iOS SDK에 이 시뮬레이터를 제공한다.

슬라이드쇼에서 트로튼-스미스는 4종의 화면 분할 크기를 보여주었다. 아이패드를 가로모드로 들고 있을 때 넓이가 전체화면, 3분의 2, 절반, 3분의 1 크기로 분할되는 것이다.

아이패드에서 동시에 2개의 앱을 띄우는데 사용되는데, 앱이 화면을 반반, 혹은 각각 1/3과 2/3을 차지할 수 있다. 트로튼-스미스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는 손가락 두개로 쓰는 제스처를 통해 각 앱에 할당된 크기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보도에 따라서 iOS 8에 화면 분할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많은 애너리스트들은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업 사용자들이 아이패드에 더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결국 애플은 이번 WWDC에서 화면 분할 기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로튼-스미스는 추후에 iOS 8에 이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iOS 8 안에 들어있는 코드의 양으로 봤을 때, 우연히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이패드 행사용으로 남겨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화면 분할이 현재 아이패드 에어와 9.7인치 화면에서 잘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과거와 비슷한 일정으로 올 가을 아이폰/아이패드 공개 행사를 연다면, 9월 9일경 iOS 8이 정식으로 배포되고, 신형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패드 행사는 10월 21일 정도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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