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가 간소화되고 몇 가지 신규 기능이 들어갔는데,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렌즈 블러(Lens Blur)이다. 사용자들이 배경(혹은 피사체)를 흐리게 만들 수 있는 것. 구글은 새로운 렌즈 블러 기능에 대해서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했다.
렌즈 블러는 소니 엑스페리아 Z1S, HTC 원(M8), 갤럭시 S5 등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기능이다. 심지어 HTC 원 M8에는 심도를 측정하는 보조 센서도 있어서, 사진을 멋지게 편집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의 카메라 앱 역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 밖에 현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는데, 파노라마 촬영 기능인 포토스피어(PhotoSphere)의 화질이 향상됐다. 제스처 기반의 UI도 더 좋아졌다.
흥미롭게도 구글은 세로로 동영상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설정했다. 세로 모드로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하면, 화면 가운데에 가로모드로 전환하라는 표시가 뜰 뿐 촬영이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카메라 앱은 킷캣 디바이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업데이트된 모양세다. 새로운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구글 카메라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