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VM웨어 스프링소스, 인메모리 전문업체 젬스톤 인수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5.07

VM웨어 스프링소스(SpringSource)가 데이터베이스 캐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젬스톤 시스템즈(GemStone System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VM웨어는 데이터베이스 확장성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병목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M웨어 스프링소스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로드 존슨은 “젬스톤은 정말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거나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주요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 확장해야 하는데, 젬스톤은 이 분야의 증명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이미 상용 그리드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는 금융업계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 역시 분산된 명령 통제 시스템에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젬스톤의 젬파이어는 현재 약 2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의 타임즈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11G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는데, 젬스톤은 대칭형 멀티프로세싱보다는 분산 아키텍처에서 이를 구동할 수 있단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센터에 걸쳐서 분할할 수 있다.

 

젬스톤의 기술은 날로 성장을 거듭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위한 가상화 기반의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VM웨어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해 VM웨어는 자바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프링소스를 3억 6,20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 스프링소스는 오픈소스 스프링 프레임워크와 톰캣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VM웨어가 자바 기반의 클라우드 툴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달 VM웨어는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VMforce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젬스톤의 기술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에서 가장 장애가 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존슨은 “결국 사용자들은 모든 서버가 동일한 데이터베이스에 그것도 지나치게 자주 액세스해 동기화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엄청나게 느린 응답시간을 야기하는데, 젬스톤의 제품이 이런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요청 중 상당 부분을 제거해 준다”고 설명했다.

 

451그룹의 분석가 존 바르는 “분산 시스템과 관련된 주요 문제 중 하나는 데이터 관리와 캐싱인데, 젬스톤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스프링소스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젬스톤 인수와 함께 데이터베이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oSQL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VM웨어가 오픈소스 인메모리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레디스(Redis)의 책임 개발자인 살바토르 산필리포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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