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을 높여주는 안드로이드 앱 6종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9.12.17
스마트폰은 개인 비서나 다름없다. 다른 비서들처럼, 적합한 도구들이 있어야 효율적으로 맡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다행히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무수히 많은 효율성 강화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과 다르게 핵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신의 필요사항에 맞춰 맞춤화해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고급 UI 조정 도구들도 있지만, 고급 사용자가 아니라도 이런 기회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첨단 기술 도우미의 역량을 강화, 완전한 생산성을 발휘하도록 도와줄 혁신적인 앱 6종을 소개한다.
 

1. 엣지 제스처(Edge Gestures)

가격: 2달러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제스처가 중심이 되는 미래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10을 이미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스처가 구글이 제공하는 제스처로 제한될 것이다.

그렇지만 엣지 제스처를 이용하면, 지금 당장 자신만의 제스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장치에 시간을 절약해주는 다양한 바로가기를 추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시스템 수준 제스처를 보완하거나, 독립적인 대체 제스처로 작동을 한다.

엣지 제스처는 화면의 왼쪽, 오른쪽, 또는 맨 아래의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최대 3개의 제스처 핫존(Hot Zone)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는 3개 핫존 가운데 1개만 활성화시키면 된다. 탭과 스와이핑, 길게 누르는 제스처를 조합해 맞춤화 된 명령을 만들 방법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핫존의 아무 위치에서나 길게 누르면 홈 화면이 로딩되도록 만들거나, 위로 스와이핑(미는 동작)해 안드로이드 오버뷰를 열거나, 오른쪽으로 스와이핑해 뒤로가기를 할 수 있다.

또 화면 밝기를 조정하거나, 알림이나 빠른 설정을 열거나, 안드로이드 화면 분할 모드 토글을 바꾸는 제스처를 설정할 수 있다. 핫존에 작은 반투명 버튼이 추가되는 ‘파이 제어(Pie Control)’ 옵션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즐겨 이용하는 바로가기들이 파이 모양의 반원 형태로 배열된다. 이후 스와이핑 제스처를 이용, 무슨 일을 하고 있든 필요에 따라 쉽게 앱에 액세스할 수 있다.
 
ⓒ JR RAPHAEL / IDG

그러면 스마트폰을 더욱 자연스럽게 인체공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맨 위나 맨 아래에 손가락이 잘 닿지 않는)화면 크기가 큰 장치에서 유용하다.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런 차원에서 효율성을 높여줄 또 다른 앱을 소개한다.
 

2. 팝업 위젯(Popup Widget) 3

가격: 2달러

엣지 제스처와 함께 인상적이면서도 유용한 기능을 구현하는 아주 잘 만들어진 앱인 팝업 위젯 3로 맞춤형 제스처를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엣지 제스처 개발사가 만든 팝업 위젯 3는 무슨 일을 하고 있든 그 즉시 간편하게 손가락 끝으로 안드로이드 위젯을 호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젯에 엣지 제스처 핫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핑을 하는 동작 같은 동작을 지정하면 된다. 그러면 이런 동작을 할 때마다 화면에서 이용하고 있던 앱 위에 떠다니는 상자로 위젯이 표시된다.
 
ⓒ JR RAPHAEL / IDG

즉, 앱을 전환하거나 하던 일을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 옆면에서 손가락을 이용한 스와이핑 동작으로 받은 편지함, 메시지 목록, 개인 노트를 불러내 스크롤을 하면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3. 태스크바(Taskbar)

가격: 무료

대부분 데스크톱 컴퓨팅 환경의 경우, 항상 표시가 되는 태스크바(또는 도크)를 사용해 언제든지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이 열려 있고,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중이라도 상관없다. 앱들을 스크롤하면서 확인하거나, 새 앱을 열기 위해 홈 화면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모바일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할 수가 없다. 그러나 태스크바를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장치에서도 앱을 런칭하는 인터페이스가 계속 표시되도록 만들 수 있다. 태스크바는 작은 반투명 화살표로 화면 왼쪽 아래 구석에 위치한다. 화살표를 탭하면 눈에 익은 ‘올-앱’ 버튼이 장치에 설치된 모든 앱 목록을 보여준다. 또 원할 경우 최근 사용한 앱과 고정시킨 즐겨 이용하는 앱을 표시할 수 있다.
 
ⓒ JR RAPHAEL / IDG

메인 앱 목록의 경우에도, 특정 앱을 없애거나, 특정 앱을 다른 앱 앞에 표시가 되도록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태스크바는 크롬 OS 또한 지원한다.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는 방법이 추가되는 것이다.
 

4. 텍스팬드(Texpand)

가격: 문구에 제한이 있는 무료 버전, 문구에 제한이 없고 고급 문구 목록 기능이 지원되는 3.50달러인 유료 버전이 있다.

같은 문구를 반복해 입력하는 것이 지겨울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다행히 텍스팬드와 더 강력한 자매 앱인 텍스팬드 플러스를 이용,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을 저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편 주소, 전화 번호, 상투적인 이메일 및 메시지 답장은 물론 현재 날짜 같은 ‘변수’도 저장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지정한 매크로로 불러내서 텍스트 필드에 삽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는 주소를 *d는 현재 날짜를 나타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매크로를 텍스트 필드에 입력하면, 자신이 설정한 관련 문구들이 팝업 상자에 표시된다. 여기를 탭해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또는 확인을 생략하고 바로 텍스트가 자동으로 채워지도록 텍스팬드를 설정할 수도 있다.
 
ⓒ JR RAPHAEL / IDG

텍스팬드플러스의 경우, 특정 매크로로 트리거 해, 필드 삽입 선택 항목에 표시되는 문구 목록을 만들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이 있다. 소수 앱이 텍스팬드와 호환되지 않는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지메일과 구글 문서, 크롬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개발사가 이 문제를 극복할 ‘차선책’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텍스팬드를 알림창에 유지시킨 후, 매크로가 작동하지 않는 앱으로 문구를 끌어 옮기는 ‘차선책’을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모바일 타이핑 경험을 크게 업그레이드시킨다.
 

5. 액션 런처(Action Launcher)

가격: 무료이지만, 인앱 구매를 통해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 7달러짜리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어떤 식으로 보완을 하든, 모바일 생산성의 출발점은 스마트폰의 홈 화면이다. 그런데 장치의 기본 설정을 강화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더 유용하게,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맞춤형 런처를 사용하면 된다. 런처는 전체 홈 화면 환경을 더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환경으로 대체한다. 안드로이드에는 다양한 스타일과 용도의 런처들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필자가 오래 전부터 애용한 런처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액션 런처이다.

액션 런처는 흥미로운 기능, 맞춤화 기능을 많이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모든 홈 화면 아이콘에 ‘온디맨드(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젯을 위치시킬 수 있다. 하나의 공간에 많은 기능을 통합 보관해 클러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콘을 위로 스와이핑 해 위젯을 열수 있다. 그러면 바로 앱 내부를 확인하고, 핵심 요소에 액세스를 할 수 있다.
 
ⓒ JR RAPAHEL / IDG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홈 화면의 ‘길게 누르기’ 메뉴를 개인의 필요에 맞춰 더 실용적인 메뉴로 만드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메뉴에 장치 배터리 상태에 대한 바로가기를 제공하거나, 스토리지를 탐색할 수 있는 ‘원터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통상 몇 단계를 거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더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여기저기를 탐색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홈 화면에서 바로 가장 기본적인 생산성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6. 런치보드(LaunchBoard)

가격: 무료이지만, 인앱 구매를 통해 맞춤형 테마를 지원하는 2달러짜리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표준’ 시스템 앱 보관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런치보드이다. 사용하고 있는 셋업에 상관없이, 홈 화면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앱을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런치보드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런치보드 위젯을 홈 화면에 위치시키면, 특별한 키보드가 계속 화면에 표시된다. 이를 이용해 신속하게 앱을 찾을 수 있다. 앱을 열고 싶으면, 이 키보드에서 앱 이름의 첫 번째 알파벳을 탭하면 된다. 그러면 런치보드가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진 앱들을 목록으로 표시한다. 검색이나 스크롤을 할 필요가 없다.
 
ⓒ JR RAPHAEL / IDG

자주 사용하는 앱을 즐겨찾기로 설정할 수 있다. 그러면 알파벳을 누를 때마다 결과의 맨 첫 번째에 표시가 된다. 또 런치보드 키보드의 하트 모양 아이콘을 탭하는 방법으로 이런 즐겨찾기에 액세스를 할 수 있다. 유사하게 키보드에서 시계 모양 아이콘을 탭하면 최근 사용한 앱들이 목록으로 표시된다.

아주 흥미로운 기능이 또 있다. 앱은 물론이고, 신속하게 연락처를 찾을 때에도 런치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런치보드 설정에서 관련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런치보드 키보드로 연락처를 호출할 수 있다. 앱과 마찬가지로 키보드에서 연락처 이름의 첫 번째 알파벳을 탭하면 된다. 그러면 설정에 따라 앱과 함께 표시가 되거나, 앱 대신 표시가 된다. 이 연락처를 탭해 전화 통화나 문자 전송을 시작할 수 있다. 설정에서 토글 스위치로 이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된다.

런치보드를 여기에서 소개한 다른 도구들과 함께 사용해보기 바란다. 무슨 일을 하고 있든, 필요한 것들을 그 즉시 불러내 이용할 수 있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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