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공짜로 온라인 정보 유출을 추적하는 5가지 방법

Brandon Gregg | CIO 2009.06.03

온라인에는 맬웨어, 보트, 피싱 스캠 등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보안과 IT 부서에서 방화벽이나 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서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긴 하지만 많은 회사들은 그들의 온라인 비즈니스(고의적이든 아니든 직원들에 의해 온라인에 올려진 지적 재산)에 대해 매우 해로운 위협을 놓치고 있다.

 

불행히도 많은 회사들은 온라인 상에서 자사 IP가 사용되는 것을 너무 늦게 발견하곤 한다. 피해를 복구하는 가장 좋은 경우는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신속히 제거하고 다시는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안 좋은 경우는 해당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널리 퍼지는 것이다.

 

IPSec와 브랜드 프로텍트(Brand Protect)와 같은 새로운 보안 회사들이 나타나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당 부분을 채워왔지만 아래에 설명한 툴들은 무료이고 간편하게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인터넷 모니터링을 제공하여 정보 유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모니터닷컴(Monitter.com)

모니터(Monitor)라는 단어와 소셜 네트워크 툴인 트위터(Twitter)를 결합한 이름인 모니터닷컴은 사용하기 간편한 웹사이트로서, 이용자가 키워드와 위치에 의한 트위터 검색을 커스터마이즈하여 즉시 해당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전송하도록 하는 RSS 피드로 검색 결과를 저장하게 된다. 여러분의 회사 이름이나 새로운 제품으로 검색을 시작하고 불만을 품은 직원들과 내부 유출 등의 위협에 대한 사항을 모니터해보면, 굉장히 많은 직원들이 실제로 트위터에 그들의 회사나 상사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라임와이어(Limewire)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라임와이어는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이다. 조잡하게 설계된 이 프로그램(국회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은 이용자 컴퓨터 내에 있는 문서, 사진, 파일 등을 세상에 공개하도록 한다. 프로그램 설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세부 사항들을 지나치고 이 프로그램이 내 문서 폴더의 모든 컨텐츠를 공유하도록 승인하게 된다. 가장 최근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군용 헬기 디자인이 한 방위 산업 청부업자가 그의 컴퓨터에 라임와이어를 설치한 뒤에 일급비밀 문서가 공유되는 바람에 이란의 컴퓨터에 의해 추적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다음(파일 공유 옵션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자)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보자. 메타데이터나 타이틀에 ‘Acme’라고 표시된 문서들이 보이고 해당 사용자의 IP 주소를 식별할 수 있고 파일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딕토마틱닷컴(Addictomatic.com)

몇몇 검색 툴들이 데이터와 겹치고 정보 과부하를 유발하는 반면에 애딕토마틱닷컴은 뉴스, 블로그, 유튜브, 인기 있는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트에서 이용자의 회사나 키워드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직원들에 의한 무수한 비승인 동영상과 사진 업로드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구글

구글로 인해 데이터 검색이 비로소 완전해진다. 고유의 웹사이트 모음과 다양한 도구들은 구글이 본 목록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를 차지하게 했다. 다양한 프로세서와 정보 검색력을 보유한 구글이라는 서버 팜의 힘은 구글을 가장 먼저 유출된 정보를 검색하는 곳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애딕토마틱과는 달리 검색어의 적합한 조합 없이도 무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검색 옵션은 검색 결과의 범위를 크게 좁힐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합한 데이터를 찾도록 해준다. 애크미 컴퍼니(Acme Company)라고 검색란에 입력하는 대신 “애크미 컴퍼니”라고 입력하거나 “애크미 컴퍼니” “기밀 취급”과 같이 보다 상세한 검색어로 결과 범위를 좁혀서 메타데이터나 헤더에서 “기밀 취급”으로 유출된 회사 문서를 찾을 수 있다. 구글의 고급 검색 옵션을 검토하거나 “구글 핵 리스트(Google Hack Lists)”를 검색하여 회사의 IP CCTV 카메라와 패스워드 목록을 찾을 수 있다.

 

구글 알리미

검색 결과 범위를 좁히는 테스트를 마쳤다면 구글 알리미(www.google.com/alerts)를 사용해보자. 이번 예에서는 구글 알리미에서 두 가지 검색어를 정했다.

 

첫 번째는 애크미(ACME)에 대한 마이스페이스(Myspace) 이용자들의 게시물을 검색하기 위한 단순한 검색어로, “애크미 컴퍼니(Acme Company)”, 사이트: profile.myspace.com이다.

 

두 번째는 무료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서 애크미(Acme) 관련 파일들을 모두 찾기 위한 좀 더 복잡한 검색어로, Acme: 래피드셰어(rapidshare), 메가업로드(megaupload), 셰어비(sharebee), 미디어파이어(mediafire), 슬릴(slil), 센드스페이스(sendspace), 터보업로드(turboupload), 스피드셰어(speedshare), 디파지트파일스(depositfiles), 매스미러닷컴(massmirror.com), 에프티피투셰어닷컴(ftp2share.com), 지셰어닷넷(zshare.net)이다.

 

애크미(Acme)라는 한 단어만으로 검색하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데이터가 쏟아지게 되므로 검색의 폭을 좁히고 특정 주제로 한정해야 한다. 적절한 검색어를 고른 다음에는 검색란에 입력하고 컴프리헨시브(Comprehensive) 옵션을 선택한다. 그리고 얼마나 자주 구글이 검색할 것인가를 정하고(필자는 생성될 때마다를 선택)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직접 전송 받게 될 것이다.

 

*브랜든 그레그는 기업의 조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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