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옛날 옛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아니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7.24
클라우드가 멋진 신기술었던 시절, 아무도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잘 몰랐던 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꽤 인기가 있었는데,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도 IT 자산의 대부분을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만질 수 있는 클라우드를 보유하면서도 나중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는 선택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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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형 솔루션 업체로부터 힌트를 얻자면, 이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것은 모두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유사품이다. 클라우드 방식이건 아니건 관계없다. 물론 이들 솔루션 업체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결과 통합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 업체는 이 방식으로 자사의 설치 기반을 보호하고자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점점 더 매력적인 선택안이 되면서 이들 솔루션 업체는 전통적인 레거시 워크로드가 남아 있는 곳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마이그레이션을 늦추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이제 이들 레거시 워크로드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잘 동작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상인 것이다.

표준적인 접근법은 전통적인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미들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업계는 이 방식을 자연스럽지 못한 것으로 여기는 반면, 현실은 대부분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약간의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가 이런 접근법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반면, 이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혼합체인 과거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보다 훨씬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들 솔루션 업체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멋진 근거지를 만들어 더 이상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억지로 이전하지 않아도 되며, 필요한 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프로덕션 상태로 남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예측 분석이나 인지 컴퓨팅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에 자체 구현할 때 드는 비용과 비교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많은 이들에게 다소 혼란스럽고 약간은 퇴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미 배치된 레거시 시스템에 더 많은 유연성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글로벌 2000대 기업 대부분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다. 최소한 지금 당장은 클라우드로의 전격적인 마이그레이션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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