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 휴대폰을 위한 도우미 로봇 발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10.12

휴대폰에 기능이 추가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와 연결되면서 휴대폰은 사람들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KDDI는 이런 점을 감안해 휴대폰과 사용자 간의 격차를 이어주는 로봇 도우미를 개발했고, 이번 CEATEC 전시회에서 그 프로토타입을 선 보였다.

 

폴라리스(Polaris)란 이름의 이 로봇은 구형으로 생겼으며, 본체를 열면 내부에 휴대폰을 얹을 수 있는 크래들이 있다. 이 크래들을 통해 휴대폰은 로봇과 다양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정보를 조작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에게 유용한 제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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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로봇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것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DDI는 로봇이 사용자의 다이어트 상황을 분석해 방안을 제시하는 예를 보였다. 하지만 사용자가가 매일 먹은 것을 입력해야 하고, 로봇이 휴대폰의 소프트웨어보다 더 분석을 잘 한다는 근거도 미약하다.

 

여기에 더해 로봇은 라이프 로그에 다른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는 식으로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KDDI는 이 로봇이 개인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이기 때문에 약간의 이동은 가능하지만, 먼거리를 이동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집안에서 휴대폰이 울리면 찾아서 가져다 준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플라워 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KDDI는 2010년 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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