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이버 공격, 2020년 대비 2021년에 평균 50% 증가” CPR

편집부 | ITWorld 2022.03.10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의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체크포인트 리서치(CPR)가 2022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정교함과 확산세를 보여주며 지난해 초 발생한 솔라윈즈 공격(SolarWinds attack)에서부터, 12월 아파치 로그4j 취약성 공격 급증에 이르기까지 2022 보안 보고서는 2021년 CPR이 목격한 핵심적인 공격 벡터와 기술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들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2020년 대비 50% 더 많은 주간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교육/연구 분야는 1,605건의 주간 공격으로 선두를 차지했다(75% 증가). 그 뒤를 1,136건의 정부/국방분야(47% 증가)와 1,079건의 통신 분야(51% 증가)가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벤더들은 전년대비 146%에 해당하는 최대폭의 공격을 경험했으며, 이는 2021년 관측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나타났다. 작년에는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공격 증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취약성 증가, 악명높은 이모텟(Emotet) 봇넷의 재등장도 확인됐다.
 

악명 높은 솔라윈즈 공격은 공급망 공격 광란의 토대가 됐고, 2021년에는 4월에 코드코브(Codecov) 7월에 카세야(Kaseya) 등 수 많은 고도화된 공격이 나타났으며, 12월에 알려진 로그4j 취약점으로 마무리 됐다. 

2021년에는 핵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는 공격이 다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발생했고, 일부 사례에서는 심지어 신체 안전에 대한 위협감 마저 느끼게 될 정도였다.

이전에 비해 2021년에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취약성이 훨씬 더 우려스러웠다. 1년간 공개된 취약점으로 인해 다양한 시점에 공격자들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고, 루트 권한을 얻어 수많은 개인 콘텐츠에 접근하고 심지어 다양한 환경을 오갈 수가 있었다.

1년간, 위협 행위자들은 악성코드 확산을 위해 스미싱(SMS 피싱)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해 소셜 미디어 계정 해킹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2021년 은행권의 계속되는 디지털화로 인해 대면 상호작용을 제한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앱이 도입됐으며, 이는 결국 새로운 위협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악명높은 봇넷이 돌아왔다. 11월에 이모텟이 돌아온 후, CPR은 이 악성코드를 처음 퇴치하기 직전인 2021년 1월 대비 최소 50% 수준까지 활동이 늘어난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몇 번의 연말 공격과 함께 12월 내내 지속됐으며, 최소한 다음 퇴치 시도가 있기까지 2022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의 마야 호로위츠 연구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 정부와 사법당국이 특히 랜섬웨어 그룹에 대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하기로 함에 따라, 2021년에 랜섬웨어 생태계의 균열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여러 정부는 대응 및 해결을 위한 행위에 의존하는 대신, 사이버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선제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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