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아이패드 3D 카메라, AR 디바이스, 아이폰 SE"···2020년 애플 제품군 예측

Michael Simon  | Macworld 2019.10.10
애널리스트 밍치쿠오의 아이폰 12 예상 보고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여기에 더해 쿠오가 2020년 애플이 내놓을 신제품 계획을 예측했다. 새로운 제품군에는 아이폰 SE, 맥북 프로 키보드의 변화, 후면에 ToF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AR 기기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제공된 정보가 많아 하나 하나 살펴봐야 한다. 쿠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아이폰 SE가 다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몇 주 전 아이폰 SE 발매 계획이 잡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아이폰 SE가 실제로 발매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맥북 프로 키보드가 바뀔 것이라는 소문도 많았다. 쿠오의 확인이 확증을 더한다. 특해 맥북 재디자인을 통해 쿠오는 2020년 2분기 많은 비판을 받았던 버터플라이 형식의 키보드가 가위 타입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가위 스위치 키보드는 보통 가격이 더 높다. 접점이 여러 개이고 키 이동이 제한되어 있어 청소하기가 어렵지만, 키 스트로크 거리가 짧고 멤브레인과 유사하게 키가 흔들거릴 공간도 좁아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과거 쿠오는 출시를 앞둔 16인치 맥북 프로가 가위 타입 키보드를 채택한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새로운 보고서의 맥북 프로가 앞선 전망과 같은 제품을 의미하는 것인지, 단순한 기존 제품 업데이트인지는 설명되어 있지 않다.

ToF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예측도 있다. 아이패드는 출시부터 카메라 1대를 탑재한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아이폰 11 프로와 비슷하게 3대의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그러다 쿠오는 단순히 카메라 대수가 아니라, 조금 더 자세한 예측을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발매될 아이패드 프로는 실내 매핑과 차세대 AR 앱에 사용될 ToF 3D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이 내놓는 첫 번째 AR 기기의 소식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나 맥루머에 따르면 쿠오는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애플 AR 기기가 “아이폰 액세서리로 홍보될 것이며 주로 아이폰의 컴퓨팅, 네트워크, 포지셔닝의 부담을 더는 무선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경이나 헤드셋 형태 중 어떤 것이든 사용자가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쿠오의 예측이 이번에도 적중한다면 2020년은 지갑이 사용자의 극도로 가벼워지는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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