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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멀티클라우드 시대의 네트워크 모니터링

Stacy Collett | Network World 2019.06.03


시그프리드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온사이트 시스템에서 다루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이와 같은 요소를 통합하는 기능은 하이브리드 환경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켄틱에 따르면 많은 클라우드 사용자는 이미 나와 있는 모니터링 기능에 대해 모르거나, 알더라도 활용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설문에 참여한 AWS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AWS가 제공하는 플로우 로그와 같은 클라우드별 모니터링 툴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시그프리드는 “나는 보통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툴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툴을 먼저 테스트하고, 그 다음 서드파티 툴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면서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얻는 가시성과 이러한 부가적인 제품에서 얻는 가시성 사이에는 확실히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경계를 넘어: 멀티클라우드 모니터링

하지만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모니터링을 결합하는 새로운 툴이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툴에서 중요한 기능은 적응력, 제품 개발 및 기타 인프라 팀과의 협업 지원, 여러 소스의 데이터 통합이다. 또한 시그프리드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비용 및 용량 관리와 같은 요소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그프리드는 이러한 툴로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 켄틱(Kentik), 그리고 뉴 렐릭(New Relic) 및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와 같은 APM 툴을 거론했다. 

켄틱은 4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통합 지원을 발표했다. 켄틱은 작년 후반부터 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플로우 데이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호스트 수준 계측기, 가상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또는 서비스 메시와 같은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소스와도 통합된다.

켄틱은 주로 두 지점 사이의 넷플로우 또는 실시간 트래픽 데이터를 수집한다. 네트워크의 현황을 알려주고, 다른 데이터 소스를 사용해 데이터를 더 강화한다.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 사우전드아이즈는 작년 네트워크 인텔리전스(Network Intelligence) 제품을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했다. 15개의 AWS 리전, 25개의 애저 리전, 15개의 GCP 리전이 포함된 IaaS 관찰 지점을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특정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성능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간 에이전트 대 에이전트 테스트를 통해 IT 부서에 지역 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 클라우드 내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켄틱이 라이브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반면 사우전드아이즈는 사용자를 에뮬레이션하는 합성 트래픽을 생성한 다음 가상의 네트워크 트랜잭션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맥길리카디는 지난 3년 동안 활성 합성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면서 “사물을 보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이다. 일부 트랜잭션은 양쪽 모두에서 볼 수 없으므로 합성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AI옵스와 고급 분석 플랫폼

네트워크 모니터링에서 문제해결 못지않게 데이터 수집과 흡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통해 여러 툴의 시야를 연계하는, IT 운영을 위한 인공 지능(AI옵스)과 고급 분석 플랫폼이 부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맥길리카디는 “CA와 같은 업체는 툴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부분에 연결되어 각 툴의 통찰력을 연계하는 자비스(Jarvis)라는 자체 빅데이터 스택을 활용한다”면서 “또한 서드파티 업체의 데이터를 가져와 통찰력을 연계하는 과정을 쉽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몇몇 전문 업체는 모든 모니터링 툴에 연결되어 모든 데이터를 사용자가 보기 쉽게 연계해준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나타난 지표를 보면 긍정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는 분산 네트워크 모니터링

가트너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걸쳐 네트워크 시야를 강화하려면 전통적인 인프라 툴에 의존하기보다는 데이터 지향 네트워크 모니터링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사이먼 리차드는 “내부용 툴을 클라우드로 가져오려고 애쓰지 말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툴을 사용하면서 시장이 발전 방향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멀티클라우드 모니터링을 위한 더 좋은 툴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그프리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뭐라고 부르든 네트워킹의 미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며, 중앙 인텔리전스나 통제가 아닌 분산된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인프라 관리의 다른 영역에 붕괴를 일으킨 자동화 개념, 인프라 및 코드 기법이 네트워킹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는 또는 진화하는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모니터 프레임워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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