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퍼스널 컴퓨팅

애플 뮤직, 목소리로만 제어하는 시리 전용 요금제 발표

Ben Patterson  | Macworld 2021.10.19
애플 뮤직에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요금제가 추가됐다. 9,000만 곡이 넘는 방대한 음악 카탈로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애플 뮤직의 핵심 기능 몇 가지가 빠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월 4.99달러로 출시되는 보이스 요금제는 에어팟, 아이폰, 홈팟 미니, 맥, 카플레이 등 시리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Apple

애플은 수백 가지의 독특한 분위기와 활동을 분류해 각각에 맞는 재생목록을 제공하고 음성 명령에 최적화했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저녁 정찬에 알맞은 음악을 틀어 줘”, “차분한 음악을 틀어 줘”, “지금 나오는 노래와 비슷한 느낌으로 틀어 줘” 등 구체적이지 않은 명령을 해도 적절한 재생목록을 시리가 선택하고, 각각의 재생목록을 완전히 개인화할 수 있다.

물론 보이스 요금제에서는 애플 뮤직의 ‘일간 최신곡’, ‘방금 들어온 신곡 카테고리와 장르별 분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시리를 통해 애플 뮤직 카탈로그 완전 접근까지는 가능해도 지난 5월에 추가된 무손실 고해상도 음원은 재생할 수 없다. 별도의 다른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트랙을 위한 3D 사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공간 음향도 지원하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인앱 가사 제공 기능이 빠지고 뮤직 비디오를 재생할 수 없다. 이들 기능은 월 14.99달러의 가족 요금제, 또는 9.99달러의 개인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애플 뮤직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한다기보다는, 시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가 최근 재생 음악이나 기존 음원을 기반으로 곡을 제안하는 맞춤형 음악 앱 경험을 원할 때 유용한 요금제인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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