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는 구체적이진 않지만, 넷플릭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게임 구독 서비스는 애플이 앱 스토어를 넘어 게임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이다. 애플 브랜드의 게임 서비스는 애플 TV를 기본으로 하리라 추정되지만, iOS 앱 스토어 게임에 고정 수수료를 부과해 인앱 구독이나 업데이트 같은 ‘중간자’를 없애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체다는 또한 애플이 자사 브랜드를 통한 모바일 게임 배포도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애플은 텍사스 홀덤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는데, 이후로는 별도 게임을 제공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서비스는 “게임을 위한 넷플릭스처럼 동작해 구독 요금을 낸 사용자들은 번들로 제공되는 게임 타이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것이 현재 앱 스토어와 어떻게 구별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구독자들은 무제한 액세스에 고정 요금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구독 서비스는 애플이 오리지널 피핀(Pippin) 플랫폼 이후 게임 영역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피핀은 맥 OS 기반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반다이와 합작한 콘솔이었는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로 돌아왔을 때 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애플은 이미 2019년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대형 업체들이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으로 선보인 시리즈 카풀 가라오케(Carpool Karaoke)와 플래닛 오브 더 앱스(Planet of the Apps)는 애플 뮤직 구독의 일부로 제공되고 있는데, 비디오 서비스는 독립적이며 더 독자적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다는 게임 구독 서비스에 대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애플이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