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자, 같은 EU라도 자국 온라인 쇼핑몰만 선호

Paul Meller | IDG News Service 2009.03.10

유럽인들의 온라인 쇼핑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자국 외의 다른 EU 국가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비율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유럽위원회가 발행한 “EU 내에서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EU 내 가장 인구가 많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인터넷 사용자 절반이 2008년에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유럽, 즉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인터넷 사용자의 경우 91%가 온라인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

 

이에 따라 EU 전체에서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27%에서 33%로 증가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EU 내 다른 국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용자는 여전히 7% 대에 머물고 있다. 물론 지리적인 요소나 언어, 성가신 규제의 차이 등 명백한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신뢰의 문제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즉 배송에 대한 우려, 지불 메커니즘의 차이, 사후 서비스, 그리고 불만 제기 방법 등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조사된 것.

 

EC 소비자보호 담당관인 메글라나 쿠네바는 이런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쿠네바는 “소비자들은 인터넷으로부터 거의 모든 것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를 확장시켜 더 많은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엄청나게 많은 선택권 사이에서 제품이나 업체, 가격 등을 비교할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쿠네바는 오는 9월 경에 소비자들이 EU 내의 다른 국가에서 쇼핑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와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