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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휴대폰 충전기 표준화 추진

Paul Meller | IDG News Service 2009.06.30

하나의 공통 충전기로 다양한 휴대기기를 모두 충전할 수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유럽이 실제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바로 미니 USB를 통해서다.

 

EC(European Commission)은 휴대폰 충전기를 표준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착수했다고 최근 밝히며 업계의 합의에 다다른 상태라고 전했다.

 

EC의 부사장 군터 베르허이겐은 유럽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10개 제조사들이 이미 기본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면서도 최종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법률을 정해서라도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계획은 모든 휴대기기의 충전기를 표준화하는 것이었지만 일단 휴대폰부터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휴대기기 제조사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이에 따라 우선 휴대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장차 다른 업계와도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트북 등의 경우 휴대폰의 100배에 달하는 용량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과제도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의 이번 표준화 작업 로드맵에 따르면 최초의 유니버설 충전기는 내년 중반께 등장할 예정이며 향후 2~3년 내에 모든 휴대폰이 이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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