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윈도우 7에 IE 삭제결정에도 반독점 조사 강행

Paul Meller | IDG News Service 2009.06.12

EC(European Commission)가 윈도우 7에 IE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반독점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996년 이후 윈도우에 IE를 끼워서 배포해, 시장지배적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는 혐의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1일 저녁 EC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 흥미롭지만, “현명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사를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EC가 제시한 이의 성명(statement of objections)에는 컴퓨터 제조업체나 소매상 두 단계에서 모두 소비자가 브라우저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95%의 사용자가 윈도우가 사전 설치된 PC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터 제조업체 채널을 통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실히 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IE를 윈도우에서 제거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것이지만, 이것은 소비자들이 브라우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들이 PC에 자신들이 선택한 브라우저를 넣을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요구를 한 오페라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단지 첫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페라측 변호사인 토마스 빈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이 “마이크로소프트를 향한 EC의 조사가 정당한 것이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 사용자들도 진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빈제는 지난 10여 년간 윈도우에 IE를 끼워 판매한 것에 대해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paul_mell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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