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미래기술

B2B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옥스보티카, 1억 4,0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Jürgen Hill | COMPUTERWOCHE 2023.01.12
공공도로에서의 자율주행에 관한 과도한 기대감이 식고 많은 자동차 회사가 이 주제에 관해서는 저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B2B 시나리오에서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여전히 원래의 매력과 장점을 잃지 않고 있다.

미국 업체로는 ZF가 파트너인 비프(Beep)와 함께 수천 대의 레벨 4 셔틀 차량을 특정 영역에서 운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옥스보티카(Oxbotica) 역시 매우 짧은 기간에 1억 4,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 옥스보티카는 지금까지 2억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Oxbotica

영국은 제한된 B2B 시나리오의 자율주행 차량 사용을 특화해 왔다. 농업이나 공항, 발전소, 광산, 산업 현장, 셔틀 같은 공유 승객 이송 같은 영역이 대표적인데, 사람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운영하는 것이 더 위험하거나 덜 효율적인 환경이다. 

옥스보티카는 어플라이드 EV, bp, NEVS, ZF 등과 손잡고 2024년까지 무인 승객 셔틀과 산업 특화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옥스보티카는 광산 시스템 전문업체 웬코 IMS(Wenco International Mining Systems)와 함께 광산 채굴을 위한 자율 운행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자율 채굴 시스템은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면서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스보티카는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유니버설 오토노미(Universal Autonomy)’를 기업에 판매하고 이를 각 기업의 환경에 맞게 개조한다. 옥스보티카는 자사 기술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어떤 요구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내비게이션부터 인식, 사용자 인터페이스, 차량 편대 관리 등 자율주행 차량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 하드웨어나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에 관계없이 제공한다. 

이런 가능성 때문에 옥스보티카의 투자자로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일본의 아이오이 니세이 도와 보험(일본 화재보험사), ENEOS 이노베이션(일본 석유회사 ENEOS의 벤처투자 자회사), 벤처투자 회사 BGF, 안전장비 회사 할마(Halma), 병원 및 레저 산업 투자사 호스트플러스(Hostplus), 기후 펀드 키코 벤처스, 온라인 쇼핑몰 오카도 그룹, 텐센트, 벤처 사이언스, 자동차 부품 공급회사 ZF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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