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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SW 품질의 교본" ··· 상용SW 대비 오류 절반 불과

Katherine Noyes | PCWorld 2013.05.10


FOSS(Free and Open Source Software)의 팬들이라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상용 소프트웨어 대비 오류가 더 적다는 지난해 커버리티(Coverity)의 보고서를 기억할 것이다. 

올해의 커버리티 보고서 내용은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커버리티 스캔 서비스가 소프트웨어의 코드 4억5000만 줄 이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커버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리눅스는 여전히 '소프트웨어 품질의 기준'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커버리티와 미국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공동으로 내고 있는 이 보고서는 현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50만~100만 줄 규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평균 결함빈도(defect density)는 .44로 상용 소프트웨어의 .98 대비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결함빈도는 소프트웨어 코드 1000라인 당 발견된 결함의 수를 의미한다. 반면 100만줄 이상 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상용 소프트웨어의 결함빈도가 .66까지 줄었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75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러한 불일치는 오픈소스와 상용 소프트웨어 개발 팀간의 운영방식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정형화된 개발 테스팅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간 커버리티 스캔 서비스를 이용한 상용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업 표준 결함빈도 1.0보다 더 좋은 품질을 입증했다.

한편 리눅스 팬들이라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가 여전히 소프트웨어 품질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 더 눈길이 갈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리눅스의 결함빈도는 꾸준히 1.0 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7이하였다.

실제로 2011년 680만줄 이상의 리눅스 코드를 스캔했을 때의 결함빈도는 .62였고 2012년에는 코드가 740만줄로 늘어났지만 결함빈도는 .6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검토한 760만줄 규모의 리눅스 3.8버전의 경우 결함빈도는 .59였다.

이번 커버리티 최신 보고서는 커버리티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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