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중독되고 있는 여성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7.14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는 여성 중 대부분이 이런 서비스에 중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옥시전 미디어 인사이트 그룹(The Oxygen Media Insights Grou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과 직접 얼굴을 대하는 것 보다 온라인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여성이 응답자의 절반이상(57%)을 차지했으며, 39%는 스스로를 페이스북 중독자라고 이야기했다. 옥시전 미디어 인사이트 그룹은 여성들을 위한 텔레비전 채널과 온라인 사이트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이다. 또한, 18세~34세 사이의 여성 중 34%는 아침에 일어나서 씻기도 전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페이스북을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옥시전 미디어가 라이트스피드 리서치(Lightspeed Research)에 의뢰하여 실시한 것으로, 18세~54세 사이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5월 27일~6월 3일이다.

 

조사 결과 중 더욱 놀라운 것은 18세~34세 사이의 여성 중 26%가 문자 메시지를 읽기 위해 한 밤 중에 일어나며, 21%는 밤 중에 페이스북을 체크한다고 말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1%는 실생활에서의 모습 보다 온라인에서의 인격에 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19%는 휴대폰이나 다른 개인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때문에 애인과 다툰적이 있다고 답했다.

 

18세~34세 사이에 여성 중 37%는 디지털 기기들을 손에 들고 잠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월 1,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당시 조사결과,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가족,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가전제품 쇼핑 및 리뷰 사이트인 리트리보(Retrevo Inc.,)가 진행한 이 설문조사에서 48%가 밤 중이나 일어나자마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업데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25세 이하 중 19%가 밤 중에 일어나면 언제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업데이트한다고 응답했다.

 

영국의 리즈 대학(University of Leeds)에서 나온 보고서에는 온라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일 수록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사람들이 실생활이나 면대면 상호작용 대신에 채팅방이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옥시전 미디어의 설문조사에서 여성 중 42%가 취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는 것이 괜찮다고 답한 반면, 63%가 커리어 네트워킹 도구로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18세~34세 사이의 여성 중 44%만이 개인정보 공유와 관련해서 페이스북을 신뢰하고 있으며, 트위터 사용자 중 56%가 현재 위치 정보를 담은 트윗을 올려도 괜찮다고 답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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