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소규모 자체 데이터센터의 쇠퇴···인력 부족도 주요 원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3.04.01
IDC의 빌라스는 모든 기업들이 소규모 데이터센터에 배치되는 IT를 제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규모가 작업 회사들은 서비스 공급업체로 더 많은 업무를 이관하고, 대기업들은 자산을 중앙화하면서 더 큰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로 인해 소규모 IT 운영에서 내부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낮아진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작업을 코로케이션 시설 또는 서비스 공급업체로 옮기는 중이다.
 
켄터기 대학 부학장 겸 CIO인 빈스 캘런 역시 약 1,400제곱미터에 달하는 데이터센터를 축소하고자 한다. 켈런은 서비스의 대부분을 아마존 웹 서비스로 옮길 경우의 비용을 산정한 결과 상당히 높았으며, 새 캠퍼스 데이터센터를 위한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ROI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켄터키 대학이 데이터센터를 위해 사용 중인 건물 중에는 1929년에 지어진 것도 있다.
 
클라우드 환경의 비용이 높다고 해서 켈런이 낙담한 것은 아니다. 켈런은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실행은 가능하지만 가격이 아직 성숙 단계에 이르지 않았고 더 하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켈런은 SaaS 서비스의 경우는 달라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과 하드웨어 비용을 합한 가격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켈런은 서비스나우(ServiceNow) 또는 VM웨어 클러스터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SaaS 공급 업체로의 점진적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켈런은 3~5년 후면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가격 모델이 “우리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데이터센터 컴퓨팅의 대부분을 전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런은 데이터센터 면적을 절반에서 3분의 2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운영의 효율성 유지할 수 있는 대규모 환경
전반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설비 운영과 직원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데이터센터도 많다.
 
생명과학 업체인 쿡 그룹(Cook Group)의 IT 관리자인 마이클 콜맨은 인프라의 약 20% 정도에 해당하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SaaS를 사용한다. 그러나 쿡 그룹은 핵심적인 부분은 계속 내부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콜맨은 특히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콜맨은 최신 데이터센터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해 왔다. 2000년대 중반 블레이드 서버를 채택했으며, 델 베타 테스팅을 담당했고 고밀도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1,400제곱미터 넓이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콜맨은 직접 운영하는 비용과 서비스 공급업체의 비용을 비교했지만 차이가 거의 없었다.
 
콜맨은 현재 환경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력도 구성했다. 각 IT 직원은 평균 10년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콜멘은 “고도로 가상화된 현대식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심층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억 달러 규모에 1만 명을 조금 넘는 직원을 보유한 대형 기업이라는 점이 데이터센터 직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부 데이터센터의 미래에 대해 콜맨은 여러 가지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일부 기업들이 IT를 내부적으로 소싱하기로 결정한 사례를 들었다. 콜맨은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서 서비스 공급업체에 IT를 맡기는 추세가 있긴 하지만, 이 중에서 일부는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IT는 뭔가 그럴듯한 것에 쉽게 매료된다”는 것이다.
 
설문 데이터 보고서를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글로벌 인스티튜트 포 IT 매니지먼트(Global Institute for IT Management)의 이사인 제리 루프만은 정보 관리 소사이어티(Society of Information Management) 설문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추세를 확인했다.
 
루프만은 아웃소싱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국내 아웃소싱이냐, 해외 아웃소싱이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51 리서치의 피터 풀크스는 보안, 규정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공급업체에 맡기지 않는 사례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들이 평균적인 워크로드 수치에 맞게 자체 규모를 조정하면서, 최고점 수요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통해 해결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풀크스는 “규모가 충분히 큰 기업이라면 직접 운영하는 편이 더 비용 효율적이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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