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의 새로운 온라인 음악 스토어, 구글+와 연결될 예정”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10.25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구글+를 통합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CEO 래리 페이지의 말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이 곧 선보이게 될 온라인 음악 스토어가 데뷔한지 4개월 된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글+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 새로운 음악 스토어에는 구글+의 친구들에게 음악을 추천하고 추천 받은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료로 들은 음악을 MP3 파일로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음악 스토어는 몇 주 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만일 구글에서 음악을 구입할 수 있다면 매우 멋질 것”이라면서, “사용자들 경험에도 좋지만, 광고주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초,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는 구글+가 자사 서비스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구글+가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연결될 것이며, 서클(Circles)이나 메시징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의 일부 요소들이 구글 지도나 구글 문서도구에 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 주 구글의 엔지니어링 수석 부회장인 빅 군도트라는 구글+가 곧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인 구글 앱스(Google Apps)와 통합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스포티파이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처럼, 구글+에서 음악 서비스도 비슷하게 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라발라는 “구글+에서 누군가 레이디 가가의 신곡을 듣고 있는 것을 보면, 바로 들어보고 구입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아이튠즈, 핫메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구글에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구글 음악 스토어와 구글+의 통합이 어느 서비스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테일은 “애플이 핑(Ping)을 도입했을 때 음악의 소셜 네트워킹으로서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만큼의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구글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 구글이 아직 대형 음반업체와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이지만 곧 음악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구글 뮤직(Google Music)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을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모바일과 PC에서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뮤직이 지난 5월 처음 나왔을 때, 다음 단계는 음악 스토어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이 같은 온라인 음악 스토어는 애플의 아이튠즈나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Cloud Player)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튠즈가 현재 시장 점유율을 크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위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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