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S 관계자, 크리에이터스 이후 업데이트 언급···"주기는 아직 미정"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2.23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2회의 대규모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1회에 그쳤던 2016년보다 2배 늘어난 횟수다.

2월 초 호주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컨퍼런스에서 프로그램 관리 이사 빌 카라고니스는 3월에 출시될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최종 버전 이후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채널 9에서 웹 캐스트로 공개됐다.

발표에는 다음 업데이트 날짜와 “2017년 두 번째 업데이트” 언급 외의 특별한 명칭이 공개되지 않았다.

카라고니스 역시 청중에게 슬라이드를 보여주면서 “2017년에 출시될 두 개의 업데이트”라고만 말하는 데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8월에 처음으로 2017년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의 존재를 언급했다. ‘1주년 업데이트’라는 정식 명칭은 2016년에 한해서만 붙여진 것이라고도 확언했다.

윈도우 10 개발 및 릴리즈 주기에 대한 설명은 지난 2년간 여러 번 변경돼왔다. 2015년 7월 윈도우 10이 출시되기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약 3회, 즉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2015년 11월이 되자 주기가 약간 느려질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

윈도우 10이 출시된 지 3개월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번째 업데이트를 발표했고, 6개월 간 2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러나 “윈도우 10으로의 이전을 꾀하는 기업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다”면서, 작년 한 해 업데이트 속도를 늦췄다.

카라고니스는 현재 윈도우 10의 개발 및 릴리즈 주기를 검토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기능 업데이트 프리뷰(인사이더 프로그램) 기간, 특정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 업그레이드 당 보안 패치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것이다. 카라고니스는 “릴리즈 주기와 일정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릴리즈 주기는 한동안 혼돈 상태인 논제였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2회의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을 출시하면서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전략을 내세웠는데, 과거 다른 윈도우 제품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윈도우 10 업데이트 계획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컨퍼런스 세션에서 카라고니스는 지난해 테스트를 시작한 윈도우 업그레이드 애널리틱스(Windows Upgrade Analytics)를 높이 평가했다. 윈도우 업그레이드 애널리틱스는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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