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서피스도 대기 중” 너무 더딘 윈도우 10 새 업데이트 배포 속도

Mark Hachman | PCWorld 2020.06.02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디바이스 사용자이면서 아직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한 사용자가 많다. 물론 특정 디바이스의 업데이트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고사양 디바이스도 아직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PCWorld의 테스트용 디바이스 중 서피스북 2도 서피스북 3은 아직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지 못했다. 서피스북 3의 경우 확실히 다운로드가 차단되어 있는데, ‘디바이스가 업데이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서피스 프로 태블릿도 시도해 봤는데,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 프로 7 모두 업데이트가 허용되었다.

서비스 랩톱 3s는 AMD 라이젠 모델과 인텔 코어 모델 모두 의문이 남는다. PCWorld의 테스트 디바이스는 윈도우 10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업그레이드를 한 상태인데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안정적인 빌드로 돌아가기 어렵게 만들었다. 자신하건대, 디바이스 자체의 하드웨어 관련 문제는 전혀 없는 상태이다.
 
ⓒ Mark Hachman / IDG

윈도우 10 미디어 크리에이션 툴을 사용해 서피스 랩톱 3 라이젠 7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는데, 이 툴은 기존 시스템의 모든 것을 삭제하는 옵션만을 제공한다. 개인 파일과 설정, 앱 등 모든 것을 삭제한다. 또한 윈도우 구버전으로 교체하려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서피스 프로 X는 윈도우 업데이트의 ‘업데이트 확인’ 기능을 사용해 분명하게 요청했음에도 2020년 5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었다. 서피스 고 2 역시 같은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 주기에 대해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새 업데이트 발표와 동시에 패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공개했다. 관련 사용자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PCWorld의 테스트용 서피스 디바이스들이 이런 문제로 업데이트를 못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29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사용자가 윈도우 10 디바이스로 안정적인 생산적인 경험을 계속할 수 있도록 5월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에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초기에는 윈도우 10 1903 또는 1909 버전을 실행하면서 윈도우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제한된 수의 디바이스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PCWorld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서피스 디바이스가 아직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 이유를 물었지만,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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