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첫 번째 업데이트 “이미 준비 중”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5.08.04
윈도우 10은 이제 막 출시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첫 번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빠르면 8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잘 부합하지 않는 빠른 움직임이지만, 운영체제에 대한 빠른 업데이트를 강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전략과는 잘 맞아 떨어진다.

더 버지(The Verge)는 첫 번째 업데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서비스 릴리즈 1(Service Release 1, SR1)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SR1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현재 버전의 결함을 바로 잡는데 중점을 둔 유지보수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좀 더 대규모의 두 번째 업데이트 역시 안정성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새로운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드명 레드스톤으로 알려진 이 업데이트의 공식 명칭은 “쓰레스홀드 웨이브 2(Threshold Wave 2)”로 정해졌고, 스카이프 경험 개선과 에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윈도우 10 출시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간에는 이번에도 공조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비스타 출시 당시 엔비디아의 드라이버 문제로 수많은 충돌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윈도우 10의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는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와 충돌하며 새로운 지포스 드라이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리 어댑터가 겪은 여러 문제 중에는 특히 다중 모니터 환경의 문제가 많았으며, 일부 경우에는 윈도우 10이 자동으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면서 충돌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토렌트와 같은 방식으로 업데이트 파일을 배포하는 “두 개 이상의 위치에서 업데이트” 기능 역시 사전에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고지가 되지 않은 까닭에 논란을 빚기도 했다.

완전 무결한 출시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항상 문제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와 비교해 한층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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