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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유출본, “P2P 배포로 업데이트 속도 높인다”

Jared Newman | PCWorld 2015.03.1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배포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다운로드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몇몇 IT 정보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윈도우 10 최신 빌드에는 “업데이이트 다운로드 방법 선택”이라는 항목이 설정 메뉴에 추가됐다. 앱과 업데이트를 “여러 소스로부터 좀 더 빨리 받기” 옵션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사용자는 LAN 상에 있는 다른 PC와 인터넷 상의 다른 컴퓨터 중 앱과 업데이트를 받을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유출본에서 P2P 기술을 구체적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더버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3년에 P2P 파일 공유 기술 업체인 판도 네트웍스(Pando Networks)를 인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때 확보한 기술이 새로운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한몫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주요 윈도우 업데이트를 발표 당일 설치해 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업데이트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기억할 것이다. P2P 시스템은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가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능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 가지 선결 과제가 있다. P2P 업데이트는 만약 해커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오염시킨다면 심각한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안전 장치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이런 식으로 다른 사용자를 위해 업데이트를 업로드하는 데 어떤 부담을 져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업데이트를 얼마나 자주 업로드해줘야 하고, 여기에 시스템 자원은 얼마나 소모되는지를 알고 싶어할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의 두 달 가까이 윈도우 10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감 버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업데이트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P2P 업데이트와 프로젝트 스파르탄 웹 브라우저로 인해 다음 빌드는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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